공평한 참여 기회·정보 공개 투명 등…매주 목요일 정례 회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사 최종 중단 여부를 결정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원회)가 공정·중립·책임·투명 등 4대 원칙에 따라 운영키로 했다.
공론화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운영 계획과 운영 세칙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에게 공평한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정보와 절차, 규칙 등을 정할 때는 중립성을 지키며 책임있는 자세로 국민 여론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론화 모든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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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지형(왼쪽 두번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공론화위원회는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를 연다. 필요시 위원장이 소집하는 회의도 수시로 연다. 이희진 위원과 이윤석 위원, 김정인 위원 등 3명이 언론 및 국민과의 소통을 전담할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다음 회의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열린다. 이 회의에서 공론화 추진 일정과 1차 설문조사 계획 등이 논의된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후 김지현 전 대법관을 공론화위원장으로 선정했다. 또 인문사회 등의 분야 전문가 8명을 공론화위원으로 임명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활동하며 신고리 5·6호기 공사 최종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