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고

속보

더보기

포스코, 기술나눔으로 동반성장  실천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09:11

최종수정 : 2017년07월27일 10:40

- 포스코 보유 300개 우수기술을 나눔기술로 제공, 69개 기술의 특허 83건 24개 기업에 무상이전

포스코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 통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그리고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차 포스코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가 보유한 300개의 우수기술을 나눔기술로 제공하고, 이 중 69개 기술의 특허 83건을 24개 기업에 무상이전(통상 실시권 허여)했다.

이번  무상이전 대상 기술에는 △기계장치, 로봇, 이물질 제거기  등 산업용 기계 61건 △운행·주행, 설비장치 등 시스템  기술 83건 △친환경 에너지, 전기 등 신재생 에너지 80건 △철강, 소재 56건  등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산업통산자원부-KIAT는 지속적인 중소·중견기업의  산업화 지원과 기술 나눔을 통해 동반성장 실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으며,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기술이전 사업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는 1990년대 말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 왔다. 2005년 6월 중소기업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현재 포스코 고유의 브랜드  프로그램, 금융지원, 기술협력, 파트너십 강화, 컨설팅 및 교육, 일자리창출·소통강화 등 포스코는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해 금융지원, 기술협력, 컨설팅 및 교육 등 총 5개 카테고리의 32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영 전 부문에 걸쳐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게 저리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상생협력펀드 규모를 기존 3,700억원에서 올해 4,200억원으로 500억 증액 했으며, 제조업 생산성 혁신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도 지속 진행하고 있다.향후에도 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판로개척 등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산업계 전반에 동반성장 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포스코가 2004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는 거래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성과공유제를 통해 중소기업은 자율적으로 체질 개선과 기술  개발을 익히고, 대기업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경쟁력 확보와 품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우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포스코는 성과공유과제 수행을 통해 발생한 성과금의  50% 보상은 물론 장기계약 체결, 공동특허 출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성과 측정이 완료된 과제 총 525건에 대해 322억 원의 성과 보상을 실시했다.

또한 포스코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R&D기금을 조성하여 중소기업 R&D 과제의 개발비를  현금으로 지원하고 판로까지 지원하는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총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R&D 투자에 따른 자금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포스코는 2008년 100억  원을 조성하여 전액 소진하였으며, 2011년 12월에 추가로 446억원의 R&D기금을 재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제도도입 이래 2016년 연말까지 포스코가 지원한 중소기업 R&D 과제는 총 60건에 이른다.

이와함께 2006년 9월부터 중소기업에 무상 기술지원 활동을 펼치기  위한 테크노파트너십(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시작, 현재 포스코와 포스텍 등 4개 기관의 박사급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이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2016년 총 36개사에게 기술자문 140건 및 시험분석 73건을 실시했다.

포스코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4,120억 원 규모의 저리대출 지원  펀드를 시중 은행과 공동으로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포스코그룹 협력기업 총 314개사가 본 제도를 활용하여3,929억 원을 대출받았다. 더불어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04년 말부터 중소기업으로  등록된 모든 공급사의 결제 금액을 규모에 상관없이 납품 후 3 영업일 이내 주2회 조건으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으며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명절에는 명절  1주일 전부터 매일 자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1차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의 성과가 2차 협력기업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2013년  포스코윙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포스코윙크란 포스코의 동반성장 활동을 1차  협력기업에서 2차 협력기업으로 확산하고, 1-2차 협력기업간  대금결제조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16년 포스코윙크 시스템을  활용하여 1, 2차 기업 1,358개사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으며, 1차 기업이 2차 기업에게 3,664억원의 상생결제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포스코 우수공급사  PHP: POSCO Honored  Partner)’ 제도를  도입해 납품실적 및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된 기업을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한 전문 품종(소싱그룹) 공급사로 육성하고 있다. 선정된 공급사에게는 마케팅지원을 위한 PHP 인증서 발급, 계약관련 보증금 납부 면제 등 포스코그룹 차원의  다양한 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2017 <사진=포스코>

이밖에도  포스코는 2011년 11월부터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Idea Market Place)로 대표되는 벤처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는 청년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usiness Incubator)’와 ‘엔젤 투자자(Angel  Investor)’의 역할을 수행한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는 우량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엔젤 투자자는 창업 초기나 아이디어 구체화 단계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아이디어의 공모 및 발굴·심사를 통해 우수한 업체를 선별한 뒤 아이디어 육성캠프, 전문가 멘토링과 같은 고유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후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에서 투자자에게 소개, 투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벤처기업의 성공을 위한 단계별  종합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 및 포스코패밀리사의 신사업 시드(seed) 사업군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포스코 및 포스코패밀리는 신사업에 대한 시드 기술을 저비용으로 발굴할 수 있고, 벤처기업은 대기업과의 업무 제휴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할 수 있다.

2017년부터는 벤처기업과 포스코 간의 win-win 전략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스코와 포스코패밀리의 신수종 사업과 연관된 벤처기업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시 포스코그룹의 경영진이 참여해 신수종 사업의 가능성이 높거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초기 벤처기업을 발굴, 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비즈니스 가치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2011년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총 13회 개최해142개  회사를 발굴,  574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가져왔다. 포스코는  이 중 63개사에 96억 원을 직접 투자했고, 37개 기업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2차 연계투자 및 R&D 지원금 938억 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자료제공=포스코]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