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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전이 맵다] 벽에 거는 동부대우전자 드럼세탁기 '미니'

기사입력 : 2017년07월28일 09:08

최종수정 : 2017년07월28일 09:08

가전업계 최초 중국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29.2cm 두께로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 어디에나 설치
허리 안 굽히고 빨래 넣고 빼 편리...누적판매 15만대

[뉴스핌=황세준 기자]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 3kg으로 세계 최소용량이다.

이 제품은 최근 중국산업디자인협회와 중국미술대학(China Academy of Art)이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 산업디자인 어워드(Design Intelligence Award)에서 36개국 2600여 출품작 중 가전업계 최초로 본상인 'Top 100'을 수상했다.

'미니'는 앞서 지난 2015년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10대 리딩상품'으로도 선정됐다.

'미니' <사진=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지난 2012년 첫 출시 이후 차별화된 사용방식과 크기로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 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칭호를 받았다. 이 제품은 두께가 29.2cm에 불과해 벽면 설치가 가능하다.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해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 하부무게중심 설계, 초소형 인버터 모터 및 4중 방진패드를 적용해 세탁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도 잡았다. 유아 가정을 위한 95도 삶음 세탁 기능을 탑재했고, 1인 가구를 위한 '스피드 업' 코스를 적용해 15분 만에 세탁이 가능하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신모델 출시와 함께 올해 사물인터넷(IoT) 적용 제품까지 출시했다. 지난 2월 '미니' 누적판매량은 15만대를 넘어섰고 올해 누적판매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의 차별화를 앞세운 신개념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1인 가구의 증가와 세컨드 세탁기 시장 성장에 힘입어 동부대우전자를 대표하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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