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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하늘 절반 지탱' 영향력 최고 중국 10대 여성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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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연고 저장성 지역 출신 급증 추세
금융 제조 엔터 미디어 분야에서 두각

[뉴스핌=황세원 기자] 마윈, 왕젠린, 마화텅 등 글로벌 거물 인사로 부상한 중국 기업인들이 현지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 못지 않은 카리스마와 경영 능력으로 이른바 '여걸 시대'를 열고 있는 중국 여성 기업인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철의 여인’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이 올해 중국 여성 기업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펑레이 앤트파이낸셜 회장 등 알리바바 연고지 저장(浙江)성 출신 여성 기업인이 상위권에 포진돼 주목된다.

최근 중국 유력 매체 '중궈치예자(中國企業家)'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3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중궈치예자는 매년 영향력, 리더쉽, 추진력, 화합력, 카리스마 등 다양한 기준에서 점수를 부여해 중국의 최고 여성 기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둥밍주(董明珠) 거리뎬치(格力電器, 거리전기) 회장이 특유의 카리스마로 영향력 및 리더쉽 분야에서 5점 만점을 획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둥 회장은 자타공인 중국 최고의 여성 리더다. 36세에 판매 사원으로 거리전기에 입사해 11년만에 거리그룹 최고경영자(CEO)에 오르기도 한 그는 올 연초 중국인이 꼽은 최고 중국 기업인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해당 조사는 중국 CCTV, 국가통계국, 중국우정그룹공사가 2006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 민생 경제 대국민 인식 조사로, 당시 둥 회장은 알리바바(阿裏巴巴) 마윈(馬雲), 화웨이(華為) 런정페이(任正非) 회장, 완다(萬達)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1위에 등극했다. 

중궈치예자가 선정한 중국 최고 여성 기업인 2위와 3위에는 마이진푸(螞蟻金服, 앤트파이낸셜) 펑레이(彭蕾) 회장과 완펑(萬豐)그룹 천아이롄(陳愛蓮)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알리바바의 연고지 저장(浙江)성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알리바바 장립자 중 한명이기도 한 펑 회장은 6년 연속 중궈치예자 선정 중국 최고 여성 기업인 명단에 포함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평 회장이 이끌고 있는 앤트파이낸셜은 2016년 4월 45억달러(약 5조원) 규모의 시리즈 B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는 단일 펀딩으로는 글로벌 최대 규모로 앤트파이낸셜의 기업가치는 최근 600억달러(약 68조원)까지 불어났다. 2015년 7월 기준 앤트파이낸셜의 기업가치가 450억달러(약 51조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과 1년만에 기업가치가 150억달러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펑 회장의 탁월한 경영 능력이 돋보인다. 

3위에 오른 완펑(萬豐)그룹 천아이롄(陳愛蓮) 회장은 중국 제조업의 선진화를 견인한 여성 리더로 손꼽힌다. 

천 회장은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旗袍)를 즐겨 입기로 유명한데, 중국에서는 ‘천아이롄의 커리어 자체가 중국 제조업 성장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국 제조업 업그레이드에 대한 그의 기여도는 매우 높다. 

천 회장이 이끌고 있는 완펑그룹 산하의 완펑아오터(萬豐奧特)는 글로벌 최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이며, 2015년 12월 설립한 완펑진위안쿵구지퇀(萬豐錦源控股集團)은 로봇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외에도 천 회장은 최근 항공 분야에 손을 뻗치며 중국 제조업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중국 대표 혁신 지역 저장(浙江)성 출신 여성 기업인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역대 중국 여성 기업인을 보면 과거에는 베이징(北京) 출신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저장성 출신 여성 기업인이 늘며 판도가 바뀌고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베이징 출신 여성 기업인은 2012년 10명까지 증가한 이후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저장 출신 여성 기업인은 지난해 6명까지 늘어난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베이징 출신 여성 기업인이 4명까지 준 반면 저장 출신 여성 기업인은 6명을 기록, 저장은 '중국 최다 여성 기업인 배출 지역'이라는 타이틀을 꿰 찼다.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저장성이 갖고 있는 혁신적 이미지를 고려해 볼 때 이 같은 변화가 그리 이상하지만은 않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실제 저장성 항저우(杭州)는 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 등 중국 대표 IT기업을 배출한 지역으로 중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국무원이 지정한 11개 국가중점도시 가운데 창업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비스업 분야 여성 기업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2017년 '중궈치예자'가 선정한 ‘중국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중 절반 이상이 서비스업 종사자다. 

특히 2009년 이후 2017년까지 역대 순위 명단을 보면 이와 같은 특징은 더욱 두드러진다. 중궈치예자'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중국 내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을 다수 배출한 업종으로 서비스업의 비중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자료에 따르면, 금융과 제조업에서 가장 많은 여성 기업인이 배출된 가운데, 엔터·미디어, 인터넷, 외식업, 식음료, 바이오·제약, 전자상거래, 교육 등 서비스 업종 분야 여성 기업인이 꾸준히 늘었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에서 가장 핫한 산업으로 꼽히는 택배 분야 여성 기업인이 늘어 눈길을 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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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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