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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진행…연극·미술·국악, 또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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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프로그램

[뉴스핌=이현경 기자] 각 지역에서도 유아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이 확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2017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경기, 광주, 충북,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문화기반시설과 연계해 추진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유아기에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생애 기초학습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전국 문화시설을 통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유아교사 대상 교육과 프로그램 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은 공공영역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누리과정과 연계한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9개 문화기반시설과 함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했다.

개발된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안양문화예술재단(경기)-그림자 연극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는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끼와 자라' 연극과 관람.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몸 그림자 표현, 그림자 인형 제작 및 프로젝터를 활용한 바다세상 표현 등의 활동을 통해 빛과 그림자의 관계와 원리를 이해하고 상상력과 예술적 감각을 자극할 수 있다.

2. 영은미술관(경기)-미술

'영은미술관 공간 속으로 풍덩' 프로그램에서 VR(가상현실)을 통해 미술관 감상을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미술관 내 작가가 직접 작품설명을 하며 동일한 작업방식으로 유아와 함께 작품을 제작한다. 유아들이 목재인체에 그림을 그린작품은 실제 전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3. 의정부예술의 전당-무용(발레)
의정부예술의 전당에서 기획한 '꼼질꼼질 발레동물원'에서는 신체 부위와 관련한 표현활동과 관절 인형 만들게 체험을 할 수 있다. 움직임에 대한 즐거움을 익히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말 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 한국잠사박물관(충북)-미술, 연극

'잠비와 함께 떠나는 알록달록 비단길여행'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누에생태학습키트를 통해 실 뽑는 과정을 체험하고 물레 만들기 키트로 직접 실을 뽑아 미니베틀로 천을 만들어보는 등의 활동으로 비단무역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창작 미술활동이 진행된다.

5. 임립미술관(충남)-미술
'미술과 자연으로 자라는 슬기로운 귀요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자연을 관찰한 후 해당 주제를 표현한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자연물 중 일부를 채집해 작품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진행된다. 자연생태를 이해하고 생각과 감정을 조형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6. 아시아문화원(광주)-움직임, 미술

아시아문화원이 기획한 '상상하는 아시아' 프로그램에서는 아시아 국기 속에 있는 해, 달, 별, 동물, 식물 등 다양한 모양을 관찰하고 몸으로 표현하기, 스탬프 찍기, 라이트 드로잉 등의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7.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전북)-국악
'얼쑤~소리랑 놀아보자'에서 판소리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수궁가'를 주제로 판소리 대목을 직접 불러본다. 또 샌드아트 감상, 즉흥극 진행 등 판소리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전통문화를 즐거움과 소중함을 배운다.

8. 순천대박물관(전남)-미술, 국악, 민속, 전통놀이
'옛 그림 속 동물 이야기'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옛 그림에 등장하는 닭, 말, 호링이와 관련한 구연동화를 들려주고 동물과 관련한 만들기, 동요와 율동을 배울 수 있다. 민화 그리기와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더해 그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풍부한 감성을 표현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9.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경남)-미술(조형)
'생각이 자라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에서는 화장실이라는 생활 속 소재로 작품을 구현한다. 더불어 초벌도자기에 표현하기, 도자 감상하기, 도자 악기를 소리내어 연주하기 등 활동을 통해 예술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진행되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파견형과 방문형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파견형은 문화소외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전문교육강사가 교육용 맞춤 꾸러미(키트)를 가지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간다. 방문형은 지역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기반시설 내 공간을 활용한 예술활동을 마련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각 문화기반시설에 문의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확산에 대한 기대를 표하며 "앞으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해 문화예술교육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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