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지역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진행…연극·미술·국악, 또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

기사입력 : 2017년08월10일 20:31

최종수정 : 2017년08월10일 20:31

안양문화예술재단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프로그램

[뉴스핌=이현경 기자] 각 지역에서도 유아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이 확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2017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경기, 광주, 충북,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문화기반시설과 연계해 추진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유아기에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생애 기초학습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전국 문화시설을 통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유아교사 대상 교육과 프로그램 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은 공공영역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누리과정과 연계한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9개 문화기반시설과 함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했다.

개발된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안양문화예술재단(경기)-그림자 연극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는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끼와 자라' 연극과 관람.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몸 그림자 표현, 그림자 인형 제작 및 프로젝터를 활용한 바다세상 표현 등의 활동을 통해 빛과 그림자의 관계와 원리를 이해하고 상상력과 예술적 감각을 자극할 수 있다.

2. 영은미술관(경기)-미술

'영은미술관 공간 속으로 풍덩' 프로그램에서 VR(가상현실)을 통해 미술관 감상을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미술관 내 작가가 직접 작품설명을 하며 동일한 작업방식으로 유아와 함께 작품을 제작한다. 유아들이 목재인체에 그림을 그린작품은 실제 전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3. 의정부예술의 전당-무용(발레)
의정부예술의 전당에서 기획한 '꼼질꼼질 발레동물원'에서는 신체 부위와 관련한 표현활동과 관절 인형 만들게 체험을 할 수 있다. 움직임에 대한 즐거움을 익히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말 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 한국잠사박물관(충북)-미술, 연극

'잠비와 함께 떠나는 알록달록 비단길여행'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누에생태학습키트를 통해 실 뽑는 과정을 체험하고 물레 만들기 키트로 직접 실을 뽑아 미니베틀로 천을 만들어보는 등의 활동으로 비단무역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창작 미술활동이 진행된다.

5. 임립미술관(충남)-미술
'미술과 자연으로 자라는 슬기로운 귀요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자연을 관찰한 후 해당 주제를 표현한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자연물 중 일부를 채집해 작품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진행된다. 자연생태를 이해하고 생각과 감정을 조형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6. 아시아문화원(광주)-움직임, 미술

아시아문화원이 기획한 '상상하는 아시아' 프로그램에서는 아시아 국기 속에 있는 해, 달, 별, 동물, 식물 등 다양한 모양을 관찰하고 몸으로 표현하기, 스탬프 찍기, 라이트 드로잉 등의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7.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전북)-국악
'얼쑤~소리랑 놀아보자'에서 판소리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수궁가'를 주제로 판소리 대목을 직접 불러본다. 또 샌드아트 감상, 즉흥극 진행 등 판소리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전통문화를 즐거움과 소중함을 배운다.

8. 순천대박물관(전남)-미술, 국악, 민속, 전통놀이
'옛 그림 속 동물 이야기'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옛 그림에 등장하는 닭, 말, 호링이와 관련한 구연동화를 들려주고 동물과 관련한 만들기, 동요와 율동을 배울 수 있다. 민화 그리기와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더해 그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풍부한 감성을 표현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9.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경남)-미술(조형)
'생각이 자라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에서는 화장실이라는 생활 속 소재로 작품을 구현한다. 더불어 초벌도자기에 표현하기, 도자 감상하기, 도자 악기를 소리내어 연주하기 등 활동을 통해 예술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진행되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파견형과 방문형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파견형은 문화소외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전문교육강사가 교육용 맞춤 꾸러미(키트)를 가지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간다. 방문형은 지역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기반시설 내 공간을 활용한 예술활동을 마련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각 문화기반시설에 문의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확산에 대한 기대를 표하며 "앞으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해 문화예술교육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