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 오면 10년은 먹고산다...금융은 정부 규제 심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도에 투자하라 ⑤]“인도, 중화학기계 기회 많아”
"금융업은 규제 많은 레드오션...현지화는 장기과제"

[인도 뉴델리, 첸나이=한기진 기자 ] “우리나라 기업들의 인도 진출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전병주 인베스트 인디아 코리아플러스 담당관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이후 인도 진출 문의를 해오는 기업이 부쩍 늘었음을 체감한다. 그는 “지난 5월하순 대우인터내셔널 경영진이 찾아오고, 기아자동차는 구르가온에 마케팅 사무실을 열기로 했다”면서 “지난 6개월간은 국내 정치 이슈로 기업들이 인도 진출 결정을 못했지만 최근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인도 정부가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전담지원기구 코리아플러스에서 코트라 소속으로 지난해 7월부터 일하고 있다. 우리 대기업의 인도 진출을 돕는 유일한 창구다.

▲전병주(왼쪽) 인베스트 인디아 코리아플러스 담당관과 박한수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장은 한목소리로 인도는 큰 사업 기회가 있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서둘러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우리 기업들의 인도 진출은 기대에 못 미쳤다.

코트라 인도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은 총 446개사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중공업, 포스코 등 일부 대기업과 협력사들로 수가 많지 않다. 첸나이 지역에 가장 많은 172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델리 등 NCR 지역에 164개, 뭄바이·푸네 지역에 79개, 벵갈루루에 31개사가 자리를 잡았다.

전 담당관은 “기업들이 현장조사를 나오면 한국 제품 소비 인구가 적고 운송비는 많이 든다고 판단한다. 베트남과 비교해 같은 비용을 들여 투자했을 때 이익의 차이도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박한수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장은 “큰 틀에서 보면 완전한 타이밍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인도는 2차산업으로 옮겨가는 시기이므로 중화학공업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인도, 중화학공업 수요 증가”

실제로 인도 진출을 타진한 업종도 전기, 전자, 기계, 금속, 태양광, 플라스틱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단계상 농업에서 중공업으로 넘어가던 시기와 같은 흐름이다.

박 무역관장은 “인도는 산업화 단계에 맞는 기업이 오면 앞으로 10~20년간은 먹고살 수 있다”면서 “기술은 금방 따라잡힐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인건비와 13억 내수시장을 보고 빨리 와야 한다”고 말했다. 권상태 현대자동차 첸나이법인 상무(공장장)는 “인도는 100% 지분투자를 할 수 있는 데다 인도인들은 한국에 대해 스마트한 첨단기술 국가로 보기 때문에 사업하기에도 우호적”이라고 했다.

▲이용효 KEB하나은행 첸나이지점장은 바레인지점, 델리지점 등 동남아 지역에서만 10년 넘게 근무했다. 그는 인도의 금융 규제가 까다로워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현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금융업 진출은 인도 정부의 규제로 레드오션이다. 지점의 최소 25% 이상을 비도시 지역에 설립해야 하고 정부 지정 의무대출도 있다. 모두 돈이 되지않는 분야다. 현지 은행을 인수하고 싶어도 국영은행 지분 20%, 민영은행 지분 5% 인수 시에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해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보면 인도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 분명해 금융업도 확대될 수밖에 없다. 또 우리나라 기업 진출도 크게 늘고 있어 금융 수요도 많다.

이용효 KEB하나은행 첸나이지점장은 “2015년 2월 진출해 첫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올해는 총자산 3억5000만달러, 업무이익 11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은행 간 경쟁이 심화되고 정부 규제도 까다로워 쉽지 않은 영업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금융시장 성장성과 잠재력은 세계 최고이므로 장기적으로 현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