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환경부, 닛산 디젤차 '캐시카이' 재인증 난색...'판매 불투명'

기사입력 : 2017년08월14일 13:37

최종수정 : 2017년08월14일 14:06

환경부, 디젤차 여론 악화 탓 엄격한 잣대 마련
한국닛산 월 500대 판매로 위기, 신규 디젤차 출시 난망

[뉴스핌=전민준 기자] 한국닛산의 소형 디젤SUV '캐시카이' 판매재개가 불투명해졌다.

캐시카이 인증을 진행하던 환경부가 최근 디젤차를 미세먼지 주범으로 지목, 인증제도 보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올해 실적 회복을 노린 한국닛산에 '적신호'가 켜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의 한국닛산 캐시카이에 대한 인증 작업이 이달초 중단됐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디젤차의 배기가스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검증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이동식 배출가스를 탑재하고 '실제 도로 시험'을 준비하는 등 문제를 확실히 걸러낼 수 있는 규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인증을 마련해 조만간 캐시카이에 대해 적용할 것이다"며 "시기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닛산 캐시카이.<사진=한국닛산>



한국닛산은 인증절차 변경에 따라 다시 인증을 준비해야 하게 됐다. 특히 캐시카이 판매 중단 장기화로 실적부진도 길어져 자금압박도 커진 만큼, 인증 재준비에 대한 부담은 크다.

캐시카이는 한국닛산이 판매하는 유일한 디젤 자동차(인피니티 브랜드 제외)이자 전체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주력 모델이다. 지난 2015년 한국닛산의 전체 판매 5737대 중 캐시카이는 2600여대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배출가스 서류조작 파문으로 캐시카이 판매가 중단되며 한국닛산의 실적은 곤두박질 쳤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6년 감사보고서(2016년 4월~2017년 3월)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지난해 226억원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올 들어 매월 판매량도 500대 언저리에 머물고 있으며 600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649대)이 유일하다.

한국닛산은 실적회복을 위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 하고 있다. 유일한 대책으로 거론되는 신차 출시는 가솔린 대형SUV 패스파인더(9월) 외에 없다.

디젤 신차 출시는 불가능하다. 환경부와 관계가 악화된 탓이다.

한국닛산은 지난 2016년 6월, 부품 조작 사실을 부인하면서 환경부를 상대로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이후 환경부는 올해 4월 캐시카이 리콜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신뢰를 회복하지 않고 디젤 신차를 (한국시장에)들여오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캐시카이를 다시 판매하려고 매우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판매재개 시점은 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