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오픈마켓 담당자도 없다?"…공정위 불신하는 중소기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기 "오픈마켓 담당부서 불분명…판매수수료 공개 안될 수도"
공정위 "산업별 아니라 불공정 행위별로 담당" 해명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가 유통 대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집중관리에 들어간 가운데 중소기업들과 연관성이 높은 오픈마켓은 사각지대에 놓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 내에 오픈마켓 담당 부서가 불분명해 오픈마켓과 입점 중소상공인 간 불공정거래가 발생하더라도 감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CEO조찬간담회 <사진=대한상공회의소>

14일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공정위 유통거래과에서 온라인쇼핑몰이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하지만 오픈마켓은 담당자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공정위 인력이 부족한 데다 오픈마켓을 규제할만한 법안도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마켓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발의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 역시 "법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정위에 여러 차례 자료 요구를 했음에도 계속 자신들 소관이 아니라며 전화를 다른 부서로 돌렸다"면서 "아직도 마찬가지 상황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온라인몰까지 판매수수료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유통 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을 발표했는데, 오픈마켓은 적용받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런 문제제기가 더 도드라졌다.

오픈마켓은 규모가 20조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많은 중소업자가 진출하고 있는 시장이다.

다만 온라인몰이라고 부르는 통신판매업자들이 대규모유통업법에 의해 규제를 받는 것에 반해 오픈마켓인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은 이 법안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중기업체들은 오픈마켓이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라고 주장한다. 대규모유통업법은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 또는 매장임차인 간 거래공정화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오픈마켓들은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적게는 3%, 많게는 15%에 이르는 판매수수료를 받는다. 이외에 상품 노출을 위한 광고비, 판촉비, 행사 참여 비용 등 명목으로 적지 않은 수수료도 받고 있다. 특히 동일 상품이라도 판매에 유리한 상단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광고를 해야만 한다는 게 입점업체 측 설명이다.

중기측은 이같은 현실을 고려하면 오픈마켓과 입점 중기업체 간 불공정거래는 얼마든지 발생할 여지가 있는데, 오픈마켓 담당부서도 불분명한 데다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에서도 제외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정위 측에서는 중기업계의 주장을 일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중개거래상인 만큼 대규모유통업법의 규제를 받지 않으므로 단순 중개만 하는 업체는 이번 대책의 규제 대상이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오픈 마켓의 형태가 여러가지인 만큼 직매입이나 위탁판매를 하는 업체는 이번 대책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대상이 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담당자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정위가 모든 산업분야를 다 담당하다 보니 특정 산업 분야의 담당자가 있는 것은 아니고, 불공정 행위의 내용에 따라 담당이 배정된다"며 "이번 대책은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하는 유통거래과가 내놓은 만큼 오픈마켓이 일부 빠질 수는 있지만, 전자상거래나 공정거래법상 불공정 행위 등은 다른 부서의 규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정위는 지난해 G마켓과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들이 광고상품을 베스트상품처럼 꼼수를 부렸다며 시정명령과 과태료 26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하지만 중기업체들은 당시 과태료 수준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