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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찍Go] ‘투정’부터 ‘SelfNS’까지…코딩으로 만든 내 머릿속 아이디어

기사입력 : 2017년08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8월27일 16:26

문과생들이 3개월동안 코딩 배워 만든 서비스
코딩교육동아리 해커톤 18~19일 양일간 개최

[뉴스핌=심하늬 기자] 코딩교육동아리 '멋쟁이 사자처럼' 5기 해커톤이 2017년 8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해커톤이란 동아리원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꾸려 밤새 IT 서비스를 개발하는 행사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650여명의 전국 '멋쟁이 사자처럼' 동아리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해커톤에서는 비전공자들이 3개월 동안 코딩을 배워 만든 다양한 IT 서비스들을 최초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이 동아리를 거쳐 간 이들은 앱스토어 1위 앱인 '구닥', 맞춤 속옷 제작 서비스 '소울부스터', 자기소개서 작성 사이트 '자소설닷컴' 등을 만들어 창업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김예인(21)씨는 팀원들과 함께 시민이 쉽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 '투정(To.정)'을 만들었습니다. '투정'은 '정치인을 향한 온 국민의 투정'이라는 의미입니다.

발의 예정인 법안을 쉽게 볼 수 있고,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도 댓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게임 캐릭터를 키우듯 국회의원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적 요소도 도입했습니다.

서비스는 '멋쟁이 사자처럼'의 좋은 아이디어를 뽑는 행사인 '아이디어톤'에서 상위 10개에 뽑혔고, 서강대학교 창의인재센터의 지원작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서울시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투정의 베타 서비스를 정기 국회가 열리는 9월 론칭할 계획입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비전공자도 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한 고정환씨는 팀원들과 함께 '혼자서 하는 SNS'라는 뜻의 'SelfNS(가칭·셀프엔에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내용을 분석해 알아서 일기를 써주는 신개념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GPS 내역, 스마트폰으로 수신된 문자 메시지 등을 분석해 어플리케이션이 알아서 일기를 써줍니다.

'멋쟁이 사자처럼' 숙명여대 팀은 아르바이트를 갑자기 할 수 없을 때 대타를 구해주는 '내대타'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대타를 구하지 못해 곤란했던 실제 경험에서 나온 서비스입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예술가와 지역 카페 주인을 연결해 예술가에게는 전시 공간을, 카페 주인에게는 예술품을 전시할 기회를 주는 서비스 '온전', 바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미팅할 수 있는 '런치팅'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됐습니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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