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야3당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대북정책 전환해야"

기사입력 : 2017년08월29일 10:52

최종수정 : 2017년08월29일 10:52

한국당 "한미일 공조 속 선제타격 등 강력 조치해야"
바른정당 "획기적인 대북정책 전환 필요"
이용호 "정부 북한 도발 행위 대응 태도 문제"

[뉴스핌=조세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29일 일제히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보수야당인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도 촉구했다.

<사진=조선중앙TV, 뉴시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26일에 이어 오늘 새벽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국제사회가 무슨 조치 취하든 우리 정부가 어떤 제의를 하든 북한은 핵무장 외길로 달려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제안이나 레드라인 발언에 헛소리, 주제넘은 행동이라고 말했고 베를린 구상은 잠꼬대 같은 구상이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에 대해 비참한 대화 구걸을 즉각 중단하고 사드 배치를 즉각 설치하고 한미동맹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한국당 최고위원은 "(북이 미사일을) 쏘고 나서 유엔제재를 결의하고 NSC를 여는 방어적 태도로는 안된다"며 "한미일 공조하에 (북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무조건 격추하거나 아니면 선제타격을 한다든지, 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경고에도 또 다시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의 중대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이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실제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런 북한의 위협에 가장 실효적 대응은 획기적인 대북 정책 전환뿐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늘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정부의 정확한 판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북한 도발 행위에 대한 대응 태도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의장은 "북한이 오늘 아침 5시57분에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지난 26일 새벽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겨우 3일 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 러시아는 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했지만 유독 청와대만 방사포로 추정하고 그 의미를 축소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 전에 '레드라인이라는 것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며 "그래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정도 발사는 우습게 아는 게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국방부는 무능하고, 한미 간 협조는 삐걱거리고 청와대는 대화에만 목을 맨다면 시한폭탄 같은 북한을 마주하고 살아야 하는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의지하겠나"며 "국방부의 판단 착오인지 청와대의 왜곡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