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CEO] 중대형 트랙터휠 중국 1위 '골든센츄리', 그만의 차별화 전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 인터뷰

[뉴스핌=김지완 기자] "골든센츄리의 '트랙터 휠'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훨씬 튼튼합니다"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입성한 중국기업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의 첫마디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 /이형석 기자 leehs@

중국 강소성에 본사를 둔 골든센츄리는 중대형·특대형 트랙터 휠과 타이어를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91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영업이익률 27.54%를 기록했다.

주승화 대표는 지난 2004년 철강무역업에 종사하다 농기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현재 회사를 인수했다. 그는 골든센츄리를 인수하기 위해 무역인 시절 이 회사에 철강자재를 공급하고 받지 못한 미수금을 바탕으로 평생 모은 재산을 쏟아부었다. 당시 근무중인 직원 모두를 고용 승계했고, 그 과정에서 기술력과 생산노하우 등을 모두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었다.

그는 투자금 확보를 위해 상장을 고민하던 중 2014년 한국거래소 설명회에 참석하면서 한국증시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한다. 중국 현지에선 상장하는데 3~5년 걸리는데 반해 한국은 상장준비 기간이 1~2년으로 짧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주 대표는 "한국 상장 후 브랜드 이미지 재고를 통해 신규 고객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 골든센츄리 제품의 경쟁력 '차별화된 생산공정'

골든센츄리가 생산하고 있는 트랙터 휠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주 대표는 "경쟁사들은 트랙터 휠 생산과정에서 산액(화학처리)을 통해 그 불순물을 제거하지만 골든센츄리는 볼펜끝에 달린 '볼' 크기와 비슷한 쇠구슬을 휠에 타격을 가하는 방식(쇼트블라스터 공법)으로 불순물을 제거한다"며 "이 과정을 통해 훨씬 더 높은 강도를 보이고, 우수한 페인트 탈착력으로 부식에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산액을 이용해 휠 표면을 연마하면 제품 강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 물질 배출이 수반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강철구슬 입자를 이용한 '쇼트블라스터' 공법은 경쟁사가 흉내낼 수 없는 골든센츄리만의 경쟁력. 주 대표는 "골든센츄리는 이 기술을 중국내 기계제조 업체와 공동 연구개발로 독점 사용권을 보유했다"며 "휠 생산과정에서 쇠구슬 구매 비용으로 경쟁사 대비 가격은 5% 가량 높지만, 중국내 트랙터 1위 국영기업 '제일트랙터' 납품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골든센츄리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일트랙터'를 비롯 주요 10대 트랙터 회사에 모두 트랙터 휠을 공급중이다. 지난해 골든센츄리 매출의 36%는 제일트랙터로부터 창출됐다. 중국통계청에 따르면 골든센츄리는 지난해 중대형·특대형 트랙터 휠 시장점유율 31.4%로 1위다.

◆ 중국 농업 기업화 추세 속 대형 트랙터 수요 증가

중국의 중대형·특대형 트랙터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주 대표는 "중국 정부가 수확량이 10~15% 늘어난다는 이유로 땅을 깊게 파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심경정지' 농법을 권장하고 있어 트랙터 수요가 늘고 있다"며 "또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는 농공민에 따른 '탈농촌화'로 중국 농업은 기업형으로 변해가는 추세인데 트랙터 역시 소형보다 중대형·특대형 시장으로 이동중"이라고 했다.

이어 "농기계 정부 보조금 역시 소형트랙터 부분은 수년째 동결이지만, 중대형·특대형 트랙터 보조금은 매년 증가추세"라며 "트랙터 1대 구입할 때 트랙터 전체 가격의 30% 가량을 정부보조금으로 받을수 있으며 연간 중국 전체의 농기계 보조금 규모는 200억 위안(약 3조480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 결과 중국내 소형 트랙터 보급대수는 2011년 1810만대를 정점으로 감소추세지만, 같은기간 중대형·특대형 트랙터는 440만대에서 640만대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말 기준 중국 농업 기계화율이 6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성장강능성이 높다는 게 주 대표 설명이다. 한국은 이미 1996년에 기계화율 100%를 이뤘다.

성장 전략에 대해선 "작년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중국 양주에 현재 규모의 2배 수준의 트랙터 휠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2019년 완공인데 이미 미국의 트랙터 회사인 카스타그룹(The Carlstar Group, LLC)이 트랙터 휠 15개의 설계도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주 대표는 "지금은 미국 카스타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지만, 공장 가동이 임박한 시점이 되면 정식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신공장의 고객사와 매출처는 이미 확보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