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8월 일본 홀로 하락, 중국·홍콩 상승 지속

기사입력 : 2017년08월31일 17:17

최종수정 : 2017년08월31일 17:17

H지수 월간 4% 랠리, 중국우량주 강세
일본 닛케이 홀로 월간 약세.. 1.4%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8월 마지막 날인 3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대만이 소폭 상승한 반면, 중국은 혼조,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월간으로는 일본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중국의 상하이와 선전 우량주로 구성된 CSI300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4개월, 8개월 연속 상승했다. 홍콩의 중국 본토 기업기수인 H지수는 8월 월간으로 4%나 올라 눈에 띄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 상승해 2주 만에 최고치인 1만9646.24엔에서 장을 닫았다. 토픽스는 0.61% 오른 1617.41엔에 하루를 마쳤다. 월간으로 이들 지수는 각각 1.40%, 0.07% 하락했다.

3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수출과 금융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민간 고용이 호조를 보인 데 따라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스바루와 혼다자동차는 각각 0.6%, 1.4% 상승했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과,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은 각각 2.1%, 2% 올랐다.

일부 전문가는 이날 상승 대부분이 투자자들의 숏커버링으로 인한 것이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연방 정부의 폐쇄(셧다운)와 9월 말까지 의회에서 부채 한도를 증액하지 못해 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경계감을 유지했다.

중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만 CSI300과 상하이지수는 각각 월간으로 4개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기업 실적이 강력한 개선세를 보인 덕분이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8% 하락한 3360.8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03% 오른 1만816.64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32% 하락한 3822.09포인트에 하루를 마감했다.

월간으로는 상하이가 2.68% 올랐고, 선전성분지수와 CSI300지수는 각각 2.97%, 2.25% 상승했다.

8월 실시한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펀드매니저 8명은 향후 3개월간 주식 권고 비중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지수들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고 향후 경기 확장을 신호하는 경제 지표로 시장 분위기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7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7월) 51.4와 전문가 예상치 51.3을 웃도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크게 확장된 8월의 제조업 경기가 향후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다. 같은 달 비제조업 PMI는 직전월에서 다소 둔화됐다.

이날 중국 증시 대형주 기준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CSI300인프라업 지수와, 은행업 지수는 각각 0.8%, 1.1% 하락했다. 대형은행들이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4% 하락한 2만7970.30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9% 빠진 1만1274.82포인트에 거래됐다. 월간으로 이들 지수는 각각 2.37%, 4.2% 상승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5% 상승한 1만585.7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월간으로 1.52%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