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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유엔 결의 어기면 中 달러시스템 차단”

기사입력 : 2017년09월13일 06:45

최종수정 : 2017년09월13일 06:53

미국 금융시스템 접근 차단 포함 제재 가할 것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북한의 군사 도발과 관련, 중국을 압박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중국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제재안이 대수롭지 않은 내용이라고 의미를 깎아 내린 가운데 므느신 장관은 결의안 이행을 위해 관련 국가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스티븐 므누신 <사진=블룸버그>

므누신 장관은 12일(현지시각) 미국 투자매체 CNBC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제재안을 따르지 않을 경우 미국 금융시스템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을 대폭 축소하는 한편 섬유 수출을 금지하는 등 새로운 제재 방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했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자산 동결과 원유 공급의 전면적인 차단이 포함되지 않았다.

므누신 장관은 “북한의 경제 전술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며 “누구든 북한과 교역을 하는 국가는 미국의 무역 파트너가 아닌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어길 경우 미국과 국제 달러시스템의 접근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에드 로이스 캘리포니아 주 하원 의원 역시 중국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중국농업은행과 초상은행 등 주요 은행을 직접적으로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유엔 안보리의 제재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화를 통한 북핵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한반도에서 군사 충돌이나 전쟁이 일어나는 상황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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