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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 비싸지만 기대 충족.. 실적 효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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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고객과 고소득자는 부담할 수 있는 수준"
단가 10달러 오르면 애플 순익 7억2300만달러 증가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이폰 10주년 기념 신작 'X(텐)'가 높아진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대부분 충족했으며, 고가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지만 애플에게는 실적 호재라는 평가가 나왔다.

애플(종목코드: AAPL)은 12일(현지시각) 아이폰 10주년 기념모델인 아이폰X(아이폰 텐)을 공개했다. 애플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신사옥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신작인 아이폰X와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를 내놓았다.

새로 나온 아이폰X은 아이폰의 상징이었던 홈버튼이 사라지고, 앞면 전체가 화면이 됐다. 5.8인치 크기다. 지문 인식 대신 얼굴 인식이 새로 도입된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폰 전면부를 얼굴에 향하면 적외선을 쏘아 약 3만개의 점을 표시하고, 카메라를 통해 이를 읽어들여 분석하는 방식이다.

◆ "아이폰X, 높은 기대감 전반적으로 충족"

아이폰X <사진=블룸버그>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재프레이의 마이클 올슨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며 "애플은 이러한 높은 기대를 전반적으로 충족했다"고 말했다.

포레스터의 줄리 애스크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보다 아이폰X가 더 관심을 끈다"며 "스마트폰은 애플워치와는 달리 어디에서나 들고 다니는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이폰X은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액정화면(LCD)가 아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탑재하고 있다. 가격이 999달러로 훌쩍 뛴 것도 OLED 화면 때문이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도 이전 제품보다 단가가 높다.

아이폰8은 기본 가격이 699달러로 작년 모델보다 50달러 더 비싸다. 아이폰8 플러스도 기본 가격이 799달러로 작년 모델보다 30달러가 높다. 새로운 기능을 더 많이 넣은 대신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것이다.

테크낼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넬 회장은 "새 아이폰 가격은 애플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들과 소득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라며 "이들이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중 8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오도넬은 "중국에서는 아이폰X 판매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는 제품을 300달러 이하에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이날 공개한 아이폰 신작을 통해 매출규모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개드플라이에 따르면 2009년 후 애플이 판매한 아이폰 평균 단가는 600~700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전세계 경제에 어떤 충격이 발생해도 아이폰 한 대당 발생하는 매출은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2009년 이후 아이폰 평균 단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애플이 작년에 5인치대 대형화면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아이폰 평균단가는 20달러가 더 올랐다. 기존에 작은 화면 버전을 사용하던 소비자들이 대형 화면으로 갈아탔기 때문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추정한다. 다른 핸드폰 업체들이 아무리 저가 핸드폰을 내놓아도 애플이 고수하는 전략은 '고가폰 위주 전략'이었다.

◆ 고가 전략으로 애플 매출-순익 증가 예상

올해 1~9월 동안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 판매된 아이폰 대수는 한 해 전보다 2.2% 증가에 그쳤지만 평균 단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아이폰의 판매 규모도 커진 덕분에 매출은 더 크게 증가한 것이다.

내년 9월 끝나는 애플 회계연도에는 아이폰 평균단가가 697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한다. 이제 애플이 999달러짜리 아이폰X(아이폰10)를 내놓으면서 이 수치가 700달러 선까지 오른다면 애플 매출은 더 뛰어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주식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평균단가가 10달러 오를 경우 내년 9월 끝나는 애플 회계연도의 주당순익(EPS)이 14센트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애플의 유통주식 수가 그대로라고 가정하면 이 경우 애플의 순익은 7억2300만달러 증가하게 된다. 이는 S&P500지수 상장 기업의 약 절반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이는 순익보다 많은 액수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아이폰이 업그레이드 될수록 단가를 높임으로써 성장하는 방법을 찾아냈다"며 "소비자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지만 애플 투자자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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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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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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