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이폰 실망감에 대만 부품업체 ‘울상’… 외국인 이탈

기사입력 : 2017년09월25일 15:19

최종수정 : 2017년09월25일 21:45

아이폰8 공개 후 혼하이 등 관련업체 주가 하락세
외국인, 대만 증시 이탈.. 3개월 최대 주간 순유출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베일을 벗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대만 주요 공급업체들의 주가가 주저앉고 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주요 부품업체인 혼하이정밀은 애플이 아이폰텐(X)과 아이폰8 등 신제품을 공개한 뒤 주가가 10%가 빠졌다. 또 다른 애플 하청 제조업체인 대만 페가트론과 LG이노텍도 주가가 13% 넘게 밀린 상황이다.

24일(현지시각) 자 블룸버그통신은 혼하이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타이완세미컨덕터매뉴팩처링(TSMC)이 대만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아이폰 판매실적에 따라 대만 증시 전체가 휘청일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자금을 대거 투입했던 해외 투자자들은 대만 증시에서 지난 한 주 동안에만 6억7700만달러를 정리해 3개월 만에 최대 유출액을 기록했다.

로젠블랏 증권 준 장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애플의 아이폰8 선주문량이 아이폰7이나 아이폰6보다 현저히 적은 수준이라며, 미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아이폰8 주문량이 이전 모델들에 비해 훨씬 적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형 아이폰에 대한 싸늘한 반응이 감지되면서 한국시간 기준 25일 대만증시에서 혼하이 주가는 1.9%가 빠졌다.

대만 혼하이정밀 주가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