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장병규 위원장 “4차산업혁명 가시적 성과내는데 집중”

기사입력 : 2017년09월26일 11:16

최종수정 : 2017년09월26일 11: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장기 계획과 함께 성과 통한 국민 편익 도모
민간 목소리 정책 반영 위한 ‘조율자’ 역할 강조
위원회, 10월 공식 회의...11월 중 로드맵 공개

[뉴스핌=정광연 기자]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회) 위원장이 정책 ‘조율자’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모호한 중장기 계획보다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장 위원장은 26일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위원회 현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부담감이 크다. 잘 하면 잘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욕을 많이 먹을 자리인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길게 바라봐야 한다. 사회 변혁을 이끌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혼란이 있을 것”이라며 “위원회는 기본적으로 심의와 조정을 하는 역할이다. 그 혼란과 혼선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 위원장은 “성과가 중요하다고 본다.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가 있어야지 4차 산업혁명이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중장기 계획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크게 바라봐서 성과를 못 내는 것 보다는 작게라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사진=정광연 기자>

위원회는 기본적으로 과기정통부, 산업부, 노동부, 중소벤처부 등 관계 부처의 정책을 심의, 조정한다. 특정 정책을 정부에 제안하는 방식은 아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위원회가 자문만 하는 역할에만 머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대해 장 위원장은 “위원회가 정부에게 민간에서 요구하는 특정 정책을 받아들일 것을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하지만 위원회 자체가 민간의 의견을 수렴해 제대로 된 4차 산업혁명 대응 계획을 세우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조직이다. 업계의 바람을 정책에 녹이는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장석영 위원회 지원단장 역시 “위원회를 의결기구냐 자문기구냐로 구별하기보다는 소통을 통해 올바른 정책을 이끌어내는 조직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서로 다른 의견을 ‘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과 ‘팀 플레이’를 잘 해왔다. 4번 창업했는데 모두 공동창업이었다. 정부에서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것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인 위원회 안에서 이런 팀 플레이를 잘 해달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6일 광화문 KT빌딩에서 장병규 위원장(가운데 왼쪽)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 오른쪽)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정광연 기자>

한편 앞선 25일 장 위원장 등 19인의 민간위원과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백운규 산업부 장관, 김영주 노동부 장관, 최추규 중기부 차관(장관 대리),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등 정부위원 5인으로 구성을 마친 위원회는 이날 첫 간담회를 진행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10월 중 1차 공식 회의를 거쳐 11월 중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이 담긴 정책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12월부터는 각 분야별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장병규 위원장 프로필

1973년생

1996년 네오위즈 창립

2005년 첫눈 창립

2007년 블루홀스튜디오 창립

2007년 본엔젤벤처파트너스 창립

현 블루홀 이사회 의장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