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김성진 vs 정지원 '2파전'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례없는 '추가 공모'..2명 여전히 '비공개'

[뉴스핌=김양섭 최주은 김지완 기자]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가 김성진 전 조달청장, 정지원 현 한국증권금융 사장의 2파전 양상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현재 거래소 공모는 1~2차를 거쳐 총 14명이 지원했고, 이중 2명은 지원 의사를 철회한 상태다. 유력한 후보로 부상한 두 명 모두 추가 공모를 통해 지원했다. '전례가 없었던' 추가 공모에 대한 안팎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정지원 증권금융 사장, 깜짝 지원..김성진과 2파전 예상

이번 공모에 지원한 정지원 증권금융 사장은 행정고시(27회) 출신으로 재무부와 재정경제부에서 일한 뒤 금융위원회에서 기획조정관, 금융서비스국장,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2015년 12월부터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정 사장은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추가공모했고, 오늘 거래소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공개여부를 밝혀달라는 요청이 와서 이제 막 결정한 상황이다. 어떤 비전으로 지원했는지를 밝히기에는 아직 너무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도의 입장만 밝힐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의 지원에는 복잡한 셈법이 깔려있다는 후문이다. 정 사장은 부산 대동고를 졸업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대선 캠프 측이 미는 인사가 충돌한 가운데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대신 차선책으로 부산 출신 인사를 고려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일각에선 고위 관료 출신들간 교통정리가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거래소 관계자는 "정 사장 지원이후 19기인 김광수 전 FIU 원장, 20기인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줄줄이 사퇴하며,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 지원자는 상당부분 교통정리됐다"면서 "문재인캠프 출신으로 김성진 전 조달청장과 경쟁하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예탁결제원 내부 한 관계자는 "예탁원 사장으로 정지원 사장보다 5기수 아래인 이병래 사장이 선임되면서 여의도 증권가에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며 "소위 말해 같은 '급수'를 유지할 수 없는 사이임에도 같은 급수가 되면서 기재부 출신인사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불편한 시선에 정 사장은 '괜찮다'고 표현은 하지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조달청장은 행정고시 19회로 전북 김제 출신이다. 그는 전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14명 지원..2명은 철회, 2명 아직도 비공개

거래소는 지난 26일 공모 마감 결과 총 1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명은 지원여부 공개에 동의했고 7명은 동의하지 않았다.

지원여부 공개를 통해 알려진 후보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 유흥열 전 거래소 노조위원장, 이동기 현 거래소 노조위원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최홍식 전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이다.

이 중 27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이날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이 각각 지원의사를 철회했다.

같은 날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과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이 지원여부 공개에 동의, 3명의 후보자가 더 공개됐다.

여기에 지난 4일 공모 마감 당시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박상조 전 코스닥시장 위원장을 포함하면 거래소 이사장 직에는 총 12명이 공모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에 알려지지 않은 후보자는 2명인 셈이다.

다만 알려지지 않은 후보에 대해 거래소 한 인사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귀뜸했다. 유력인사는 아닌 것으로 추정되지만 여전히 베일에 쌓여진 인물이 2명인 셈이다.

◆ 이례적 '추가 공모'..여전히 '파행' 지적

전례없는 '추가 공모'에 거래소 안팎에선 비판이 거세다. 기존 공모에서 가장 유력한 인사로는 김광수 전 원장이 꼽혀왔다. 당시 하마평이 돌았던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은 지원하지 않았다. 김성진 전 조달청장도 당시 하마평이 돌았지만 1차 공모때는 지원을 안했다.

거론됐던 정부측 인사들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김 전 원장의 깜짝 등장을 두고 일각에선 '내정설'까지 흘러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례적인 '추가 공모' 결정이 내려진 것. 거래소로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재공모, 선임 유예 등의 파행은 있었지만 추가 공모는 처음.

이에 당초 김 전 원장은 정부가 낙점한 인사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지만 정부가 찍은 인물에 변화가 생겼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동안 관례를 보면 후보 인재풀 숫자에 상관없이 사실상 정부가 내정한 인물이 이사장 자리에 선임돼 왔다.

거래소는 지난 2015년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됐지만 증권사, 금융투자협회 등이 참석하는 주주총회에서 선출한 뒤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때문에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사장 선임때마다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후보자 공개 여부를 두고도 지적이 많다. 거래소 후추위측은 "본인 동의를 받은 후보에 대해서만 공개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후보 지원에 참여한 한 인사는 "누구는 공개하고, 누구는 비공개로 하는 공모는 처음 봤다"면서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가공모 마감때 전체의 절반인 7명이 공개했고, 이날 3명이 추가로 공개했다. 김성진 전 청장도 이날 공식적으로 지원 여부를 공개한 케이스다. 지원 여부에 대해 전날 기자가 확인 요청을 했지만 그는 문자로 "공식적으로 가부를 말씀드리지 않겠다. 저보다 더한 유력후보를 취재하는 게 유용할 것이다. 10월초 귀국하면 연락하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