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닛케이, 사흘 만에 반등 vs 중화권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세제개혁 훈풍에 달러 강세.. 연휴 앞둔 이익실현

[뉴스핌=김성수 기자]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뉴욕발 훈풍에 환율 상승 호재로 3거래일 만에 반등한 반면, 중화권 증시는 연휴을 앞둔 이익실현 움직임에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47% 오른 2만363.11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0.71% 오른 1676.17에 마쳤다.

28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혁안 세부 내용이 발표되면서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했고, 일본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현행 35%의 법인세를 20%로 인하하는 한편 소득 수준이 최상위 층에 해당하는 개인에 대한 세율을 35%로 떨어뜨리는 내용을 골자로 세제개혁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이 실제로 의회에서 통과될 것인지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지만 투자자들은 세금 인하와 이에 따른 실물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엔화 가치가 달러당 112엔대 후반까지 하락하면서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몰렸다. 달러/엔은 오후 4시 54분 현재 뉴욕장 대비 0.01% 하락한 112.80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임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중의원 해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중의원이 정오에 열린 본회의에서 해산됐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개별 종목에서는 은행주와 증권주 등이 상승했다. 다이이치 생명은 2.7% 올랐고, T&D 홀딩스는 2.2% 상승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도 1.2% 올랐다. 수출주인 도쿄 일렉트론과 이수주 자동차도 각각 1.8%, 2.0% 올랐다.

중국 증시는 다음 달 연휴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17% 내린 3339.64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05% 하락한 1만1031.42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4% 오른 3822.54포인트에 마쳤다.

다음 달 1~8일은 중국의 국경절과 중추절이 이어지는 황금 연휴다. 중국 증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액 투자자들은 이 기간을 앞두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을 대거 회수하는 경우가 많다.

에너지주와 부동산주, 금융주는 하락한 반면 소비자 관련주는 연휴 특수 기대감에 상승했다.

대만과 홍콩 증시도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29% 내린 1만296.45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0.47%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2만7474.5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36% 내린 1만885.89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