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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자율협약 개시…정상화·일자리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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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진 유동성 문제 없어…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구조조정
"이해관계자 협조 정도에 따라 인력조정 최소화 할 수 있을 것"

[뉴스핌=이지현 기자] 금호타이어가 자율협약에 들어간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번 구조조정이 새 정부 첫 기업 구조조정 사례인 만큼, 국정 기조에 발맞춰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최대한 지키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자율협약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5일 박삼구 회장을 만난 이후 주주협의회에서 금호타이어가 제시한 자구계획 수용을 부결 처리했다"면서 "오늘 9개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채권단 전원의 동의를 통해 자율협약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채권단은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연말까지 상환 유예하기로 했다. 또 외부 전문 경영기관에 경영 실사를 맡겨 중장기적인 회생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통한 조기 정상화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연말까지 유동성 문제 없어…출자전환·감자계획은 아직"

일단 채권단 측은 연말까지는 금호타이어의 유동성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금융채무 총 2조7000억원 중 9월 만기 도래 예정이었던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보유 채권 1조9000억원은 연말로 만기가 연장됐기 때문.

또 전체 채권 중 30%를 차지하는 비협약 채권도 회사채 1200억원 가량이 있는데, 내년 11~12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상환되기 때문에 유동성에 큰 영향이 없다는 관측이다.

금호타이어 중국법인이 중국 금융기관에서 빌린 1000억원의 자금도 연말에 만기가 돌아온다. 하지만 채권단 측은 지난 2010년 워크아웃 때도 중국 금융기관이 협조해준 사례가 있었던 만큼, 만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1~2달가량 금호타이어는 정밀 실사를 받게 된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채권단 측은 기업 정상화를 위해 모든 방안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입장이다.

이동걸 회장은 "실사 이후 정상화방안이 마련돼야 겠지만, 신규자금지원이 필요하다면 채권단과 협의해 공평한 분담원칙을 지키겠다"면서 "시중은행들도 기업 정상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적정 신규자금 지원에 대해서는 저희와 협의하면 가능할 것으로 강력히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설득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회장은 "아직까지 출자전환이나 감자 계획은 없다"면서 "만약 정상화 방안 마련 후 필요하면 채권단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권단 측은 중국 법인에 대한 매각 역시 기업 정상화라는 큰 틀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겠다고 밝혔다.

◆"인력 구조조정은 최소화 희망…이해관계자 협조 필요"

금호타이어 채권단 측은 이번 구조조정이 새 정부 들어 첫 구조조정 사례인 만큼 국정 기조에 따라 기업 정상화와 일자리를 지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인력 구조조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채권단은 최대한 일자리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 정부에서는 지킬 가치가 있는 일자리는 다 지킨다는 것이 원칙이므로, 지금 판단으로는 일자리를 대부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러려면 금호타이어 임직원은 물론 지역사회, 채권단 모두 적극적인 협조와 고통분담에 나서줘야 한다"면서 "회사 경영에서 비용적인 측면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면 일자리 구조조정은 더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결정이 났지만, 이해관계자 분들이 너무 노심초사 하지 말고 명절을 편하게 보내셨으면 한다"면서 "명절이 끝나면 제가 직접 광주로 내려가 마음을 터놓고 채권단의 책임자로서 노조 대표, 지역주민 대표 및 채권단 대표와 적극적으로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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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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