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채권단, '자율협약'으로 금호타이어 살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채 원리금 유예...실사후 출자전환 등 채무조정안 협의
이동걸 산은 회장, 박삼구 회장·이광구 행장 만나 협조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채권단 주도의 자율협약을 선택했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부채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실사 후 출자전환을 포함한 채무재조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6일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가 제시한 자구계획은 실효성·이행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당면한 경영위기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자율협약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를 살리는 방법은 지금 시점에선 자율협약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금호타이어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박 회장의 자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금호타이어의 자율협약 또는 워크아웃, 법정관리, 프리패키지드 플랜(P플랜) 등 몇 가지 구조조정 방안을 놓고 고민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동걸 신임 회장이 고통 분담을 전제로 한 금호타이어의 회생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자율협약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장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애서 "이해당사자들이 서로 협조해 고통을 분담하면 금호타이어가 충분히 회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 회장은 고통을 분담할 이해당사자로 주주, 근로자, 채권단, 지역사회 등을 언급했다. 그는 전날 박삼구 회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잇달아 만나 이해관계자의 협조를 직접 이끌어냈다.

박 회장은 이날 경영 퇴진·우선매수권 포기 등 "채권단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채권단의 자율협약 100% 동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현재로선 워크아웃 가능성은 낮다.

산은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유동성이 없어 시간이 지나면 망가질텐데 망가진 뒤에 법정관리, 워크아웃 가봐야 의미가 없다"며 "자율협약이 우선순위로 (워크아웃 가능성까지) 고려했다면 이동걸 회장이 박삼구 회장과 이광구 행장을 안만났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율협약은 채권단이 공동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가는 점에서 기업구조촉진법에 따른 워크아웃과 유사하다. 하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어 느슨한 워크아웃으로 불린다. 워크아웃과 비교하면 채권은행 여신 건전성 분류 기준이 느슨해 채권단 부담이나 기업 신인도의 타격도 적다. 또 자율협약에 들어가면 채권단은 원금과 이자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게 된다. 채권단은 실사를 거쳐 출자전환을 포함한 채무 재조정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문제는 실사 이후 신규 자금 투입 방안 등에서 채권단 내 갈등의 소지가 있다는 것. 애초 올해만 최대 4000억원 이상의 추가 자금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채권단이 자율협약 입장을 밝힌 만큼 이 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한국계 금융기관이 자율협약에 들어가면 일반적으로 해외 금융기관도 (대출 만기) 연장을 해준다"며 "실사를 해봐야겠지만 중국 대출금 등 만기 연장을 고려하면 신규자금 투입 규모는 기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율협약의 큰 틀에선 동의를 하겠지만 채권단마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사 결과 이후 신규자금 투입 방식 등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채권단 협의회에선 자구계획이 부결된 만큼 자율협약에 의한 정상화 추진방안과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