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지속가능펀드 주목…대형주 성과 앞질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에 초점
데이터 수요 높아…"장기 투자 활용 효과적"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0일 오후 2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월가의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에 초점을 맞춰 투자하는 '지속가능한 펀드(Sustainable Fund)'가 주목 받고 있어 관심이다.

미국 금융전문주간지 배런스(Barron's) 최신호(7일자)에 따르면 최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시험 조작부터 제약회사 밸리언트의 사취혐의, 신용정보업체 에퀴팍스의 개인정보유출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의 윤리적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되자 경영 건전성과 자본 안전성 유지에 중점을 둔 '지속가능한' 투자가 이목을 끌고 있다.

<자료=배런스>

이른바 ESG 투자라고도 불리는 지속가능한 투자는 무기 제조나 담배 회사 등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배제하고 투자하는 '사회적책임' 투자보다 한층 심화한 개념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최고의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방침을 갖춘 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투자하는 것을 일컫는다.

성과 면에서도 ESG펀드가 대형주 펀드보다 시장 수익률을 큰 비율로 웃돌아 이목이 쏠린다. 배런스가 모닝스타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가능성 등급이 '평균 이상(above average)'이거나 '높음(high)'인 미국 대형주 펀드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3개 펀드 가운데 37%(작년 25%)인 76개가 지난 12개월 간(지난달 30일까지) S&P500지수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액티브형 미국 대형주 펀드의 비율 28%(작년 12%)보다 높은 것이다.

모닝스타는 환경 사고, 사기, 차별적 행위의 발생 정도 등 100여가지의 ESG 요소를 기준으로 전세계 8000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서스테이낼틱스(Sustainalytics)의 데이터를 사용해 3만5500개 펀드(보유 자산 기준)에 지속가능성 점수를 매겼다. S&P500지수펀드의 지속가능성 등급은 '평균'으로 조사됐다.

투자 시 ESG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주류적인 방법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투자 회사 및 기관들의 관련 기업 인수 활동이 활발하다.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이 ESG 기업을 사들였고, 작년 운용사 이튼반스는 ESG 펀드숍인 캘버트를 인수했다. 올해 모닝스타는 서스테이낼틱스의 지분 40%를 매입했다. 금융정보 제공기관 S&P다우존스인디시즈는 탄소 및 환경 데이터 분석회사인 트루코스트를 사들였다.

물론 ESG를 행동주의적인 방법으로 활용하는 운용역들이 있는가 하면 ESG 기준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투자하는 매니저들도 다수 존재한다. 예를 들면 지속가능성 등급이 '평균 이상'으로 수익률 43.3%를 기록해 배런스 조사에서 랭킹 1위를 기록한 CGM포커스는 ESG 기준과 상관없이 펀드를 운용했다.

2위를 기록한 펀드인 뱅가드캐피탈오퍼튜니티를 운용하고 있는 프라임캡 매니지먼트와 관계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뱅가드 관계자 댄 뉴홀은 "높은 지속가능성 등급을 달성하는 것이 매니저들의 목표는 아니다"면서 ESG 기준은 그들이 주식을 선택할 때 하나의 기능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제약사인 바이오젠과 일라이릴리,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ESG를 투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펀드는 소수에 그친다. 하지만 ESG 데이터를 활용하면 장기 투자를 효과적으로 해 나갈 수 있어 ESG 투자가 하나의 큰 추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기업에 내재된 비재무적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거나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SG 투자 상장지수펀드(ETF)도 지금은 소수에 그치지만 앞으로 상황은 바뀔 것이라고 배런스는 전망했다. UBS자산운용의 브루노 베르토찌 지속가능 주식 책임자는 ESG 기준은 "그레이엄과 도드 2.0이다"면서 기업 "분석 과정의 연장선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2분기에만 작년 2배 벌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범용 메모리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를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1년 치 이익을 훌쩍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실적 체력이 과거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와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1분기 133조873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 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전방위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 이어,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 낸드까지 수요 회복세가 확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상승하며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과 HBM도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격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이번 사이클의 수혜를 크게 누린 것으로 본다. HBM처럼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오르면서 메모리 사업 전반의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충당금 반영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반도체 사업부 특별성과급 충당금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을 반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충당금 규모를 10조원 후반대로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회계상 비용을 제외한 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충당금 부담을 반영하고도 영업이익이 90조원에 근접했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 공급계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 쏠림 커진 실적 구조 반면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와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생활가전도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영업이익을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000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ji01@newspim.com 2026-07-07 08:14
사진
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