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가상화폐 거래소 또 해킹…18일째 대책 '제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건발생 12일 후에야 공지…피해액 21억원 규모

[뉴스핌=강필성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또 다시 해킹사고가 불거졌다. 지난 4월 가상화폐 거래소 야피존의 해킹사고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특히 개인정보만 유출된 빗썸과 달리 이번에는 거래소가 보유한 가상화폐가 대거 유출돼 투자자에게 적잖은 피해가 예견되고 있다.

11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이즈는 지난달 23일 해킹을 통해 핫월렛(Hot wallet)에 보유중인 가상화폐가 21억원어치 유출됐다.

핫월렛이란 가상화폐 거래소 서버에 온라인상 연결해둔 가상화폐 지갑을 말한다. 통상 거래소는 핫월렛과 함께 일정 비율을 인터넷과 차단된 오프라인 콜드 월렛(Cold wallet)으로 양분화해 보관한다.

코인이즈는 지난 5일 이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이번 주 중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다만 논란은 적지 않다. 해킹사고가 발생한지 12일이 지나서야 해킹 사실을 공지했을 뿐더러 관계 당국의 해킹 신고도 24시간 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가상화폐가 해킹됐는지, 어떤 경로로 해킹됐는지도 불투명하다.

코인이즈 측은 공지를 통해 만족할 만한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고객센터는 아예 연락을 받지 않는 상황. 해킹 발생 18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코인이즈 측은 어떠한 추가공지도 올리지 않았다.

사실 코인이즈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3대 거래소가 시장 대부분을 잠식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중소 거래소다. 다만 제트캐시(ZEC) 등을 다른 거래소보다 앞서 취급하면서 일부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적절하게 보상이 이뤄질 것이냐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져가는 상황. 무엇보다 시가가 시시각각변하는 가상화폐 특성상 언제 어떤 형태로 보상되느냐에 따라 상황도 크게 달라진다.

실제 가상화폐 거래소의 해킹 사고는 고스란히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해킹 사고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6월 빗썸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해킹사고가 있었고 이로 인해 가상화폐 손실을 본 피해자들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야피존의 가상화폐가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진 바 있다. 야피존은 당시 55억원의 손실을 입은 뒤 모든 회원의 자산을 37.08% 차감하고 차후 순이익으로 되갚는 방식을 제시한 바 있다. 총 자산의 37.08%의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해킹의 책임이 거래소에 있음에도 이런 방식이 통용되는 것은 그 가상화폐가 제도적으로 재화로 취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본적으로는 거래소 역시 해킹의 피해자인 탓에 보안에 대한 중대 과실을 입증하지 못하는 한 전액 배상 의무가 부과되지 않을 수도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한 관계자는 “제도권에서 가상화폐가 재화로 취급되지 않기 때문에 피해 보상을 고스란히 받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보안과 보상 체계가 확실한 거래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이 때문에 일부 거래소는 손해보험사와 손을 잡고 소비자 신뢰 얻기에 나서는 중이다. 코인원이 지난 8월 거래소 최초로 사이버배상책임보험에 가입을 했고 최근 오픈한 거래소 CPDAX도 조만간 가입을 예정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대부분의 거래소는 보안이나 보상규정에 인색한 편이다. 대부분의 거래소는 아직 보험은 커녕 구체적인 해킹 피해에 대한 약관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상화폐 거래소 인가제를 통해 가상통화예치금을 예치하고 피해보상계약 등을 맺어야 한다는 법안을 제출했지만 현재까지 계류 중이다. 금융당국 역시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포함시키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도 이같은 해킹 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