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종목

속보

더보기

삼성과 버핏이 투자한 기업 중국 신에너지차 대장주 비야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에너지차 정책 수혜, 주가 상승 전망
친환경 모노레일 신성장동력 실적개선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0일 오후 3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최근 중국의 신에너지차 업체 비야디(BYD,比亞迪)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 대장주로서 명실상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비야디는 중국과 홍콩에 동시 상장된 AH주로서, 그 중 홍콩 H주의 주가가 지난 1년간 50% 넘게 상승하며 80.35 홍콩달러(10월 9일 기준)에 달했다. 같은 기간 BYD의 중국 A주는 약 2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비야디는 중국 대표 전기차 업체로서 세계적 투자귀재 워런버핏은 물론 삼성전자도 차량반도체와 같은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지분에 투자했다. 그 중 워런 버핏은 2008년에 주당 8 홍콩달러(HKD)에 매입한 것을 고려하면 최소 60억 홍콩달러 이상의 자산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6년 7월 BYD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30억위안(약 5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약 2%의 BYD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비야디의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는 1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베이징 자동차 및 상하이 자동차는 각각 4만 6200대, 2만대 판매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는 3만 460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판매가 둔화됐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전기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재점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9월에 출시한 쑹MAX(宋MAX) 신차 출시 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보조금 축소와 시장경쟁 가열로 인해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2017년 비야디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비야디의 상반기 신에너지차 부문 매출은 1.97% 증가한 157억 6900만위안을 기록했다. 또 상반기 전체 매출은 450억 위안에 달했다.

외국계 투자은행 JP모간 체이스는 그동안 시장이 비야디의 신차 출시에 따른 인한 호재를 저평가해왔다고 진단했다. 오는 2019년이면 비야디의 자동차 판매량 및 순이익이 2017년 수준의 2배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야디를 2018년 최대 유망주로 꼽으며 주가가 100 홍콩 달러선까지 순항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정책도 비야디의 주가 상승세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중국 당국이 중장기적으로 가솔린 자동차의 판매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자 비야디를 포함한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신궈빈(辛國斌) 중국 산업부 부부장(차관급)은 지난 9월 9일 톈진에서 열린 자동차포럼에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기차 위주로 중국 자동차 시장 판도가 재편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됐다.

중국 정부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가솔린 자동차를 도태시키고,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관련 산업 육성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한 만큼 중국의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중단 방침이 비야디를 포함한 중국 전기차 업계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시장에서 내연기관 자동차가 완전히 퇴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비야디는 중국 정부의 정책 수혜주로서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더불어 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의무판매제 도입으로 비야디와 같은 전기차 업계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제도는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을 강제하는 제도로 오는 2018년 8%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매년 2%씩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중국에서 연간 5만대 이상 생산하는 모든 자동차업체들은 2018년부터 일정 비율 이상의 신에너지차를 의무적으로 생산해야 한다. 비율은 2018년 8%에서 2020년 12%까지 오른다. 이 규정에 부합할 수 없는 업체는 시장에서 포인트를 사서 채우거나 거액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한 중국 전기차 의무 생산제도의 일환으로 추진될 예정인 ‘연비 및 신재생에너지 차량 크레딧(Credit)’ 제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완성차 업체들은 연비와 신에너지차 등 두 가지 규제를 받으면서 각각의 크레딧을 채워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연비 크레딧 확보는 전기차 비중이 높을수록 유리하고, 신에너지차 크레딧 확보는 주행거리가 긴 순수전기차(EV)일수록 유리하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50만대 규모에서 2025년 300만대 수준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촨에서 운영중인 모노레일<사진=바이두(百度)>

비야디의 신규 사업인 모노레일도 신성장 동력으로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인촨(银川)에서 모노레일이 정식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내년에는 20여개 도시에서 모노레일이 동시다발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앞으로 2-3년내 모노레일 사업은 비야디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모노레일은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면서 지하철보다 낮은 건설비용으로 2-3선 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비용 측면에서 모노레일은 기존 지하철 대비 건설비용이 1/6, 공사 기간은 1/3 수준에 불과하고 레일 설치 등 사용면적도 작기 때문이다. 대량 화물 수송은 어렵지만 중소형 운송 교통에 최적화된 방식이어서 2, 3선 도시 개발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으로 비야디는 브랜드 업그레이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비야디 회장 왕촨푸(王傳福)는 올해 2017년을 브랜드 고급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비야디 차량의 편의성은 물론이고 디자인도 혁신적으로 변모시켜 소비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배경하에 비야디는 저명한 해외 디자이너를 영입하는 등 비야디의 디자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비야디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인력은 200명에 달한다.

그 결과물이 바로 지난 9월 25일 출시된 신차인 쑹MAX(宋MAX)이다. 이 신차는 아우디의 디자이너 볼프강 에거(Wolfgang Egger)가 비야디에 영입돼 디자인팀을 지휘하면서 내놓은 첫 작품이다. 그동안 비야디의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미진한 평가를 받은 만큼 볼프강 에거의 참여로 비야디의 디자인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9월에 출시된 비야디의 MPV 신차 모델 쑹맥스<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