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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7] 공공기관 부정채용 만연…강원랜드·한전KPS 가장 심각

기사입력 : 2017년10월12일 11:48

최종수정 : 2017년10월12일 13:06

산업부 산하 25곳 805명 적발…청탁·엉터리 공모 백태
중부발전·한전원자력연료·원자력문화재단도 다수 적발

[뉴스핌=최영수 기자] 공공기관의 채용부정이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탁이나 엉터리 공모 행태가 빈번한 가운데 강원랜드와 한전KPS의 부정채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감사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28개 산하기관 중 무려 25곳에서 채용부정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찬열의원실>

또한 부정채용 및 제도부실 운영 등으로 총 18개 기관에서 최소 805명의 부정채용자가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별로 보면 강원랜드가 392명으로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전KPS가 227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중부발전(85명)과 한전원자력연료(56명)도 상대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원자력문화재단 4명, 한국전력공사 4명, 전략물자관리원 3명, 로봇산업진흥원 3명, 석탄공사 2명, 석유공사 2명 순이다.

강원랜드는 수질·환경분야 경력직 채용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으며, 기관장의 지시로 자격요건(환경분야 실무경력 5년 이상)에 미달하는데도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이 채용됐다.

대한석탄공사의 경우 면접점수 등을 조사해 권혁수 전 사장의 조카를 채용하고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꼼수를 부렸다. 또 원자력문화재단은 2014∼2015년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 인사와 재단 명예퇴직자 2명을 공모절차 없이 이사장 결정만으로 연구위원으로 위촉했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재단 직원의 출신고교·퇴직자·유관기관으로부터 단수로 추천받은 4명을 특별채용했다. 특별채용은 공개채용과 달리 따로 서류전형과 필기·면접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경력평가 및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된다.

전략물자관리원과 로봇산업진흥원에서는 공모 절차를 무시하고 이전 채용 면접에서 불합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 전략물자관리원은 전공별 배점기준을 잘못 적용해 서류전형에서 탈락해야 할 3명을 서류심사에서 합격시키고 이 중 1명은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찬열 의원은 "공공기관의 채용부정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우리 사회의 적폐"라면서 "청년들의 희망을 앗아가고 박탈감을 부추기는 채용부정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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