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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아이돌 루한은 열애중, 애완 호텔 인기,알리바바 다모위안(達摩院) 연구소 설립

기사입력 : 2017년10월13일 17:25

최종수정 : 2017년10월16일 08:40

[뉴스핌=이동현기자]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0월 9일~10월 13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중국 최고 인기 아이돌 스타 루한은 목하 열애중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멤버 루한(鹿晗)이 공식적으로 웨이보(微博,SNS)에 여배우 관샤오퉁(關曉彤)과의 교제 사실을 알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톈미바오지(甜蜜暴击)에 같이 출연한 바 있다.

루한과 관샤오퉁이 드라마에 출연한 모습<사진=바이두(百度)>

엄청난 ‘오빠 부대’를 거느린 아이돌 스타인 만큼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연애 발표로 인해 루한에게 수많은 팬들이 등을 돌려 절정을 달리는 인기 가도에 악영향이 미칠것을 우려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연예인 중 루한은 지난 3년간 40여개에 육박하는 광고에 출연하며 판빙빙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소득을 기록했다.

루한은 중국 아이돌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꽃미남 스타’로서 웨이보 팔로워만 4000만명에 달한다. 그 중 일부는 자칭 ‘루한 여자친구’로 칭하는 열광적인 팬들도 다수 존재한다.

이 때문에 이번 공개 연애 발표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 다소 부정적인 반응도 일어나고 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오늘부로 관샤오퉁과 루한은 헤어지게 됐다”며 두사람의 연애에 관해 악의적인 감정을 토로하는 글이 웨이보상에서 게재되는 등 ‘후폭풍(?)’이 잇따르고 있다.

웨이보 통계에 따르면, 이번 공개 연애와 관련된 글을 게시한 네티즌 중 여성 이용자가 80% 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이들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연령대는 19~34세로 루한의 핵심 팬층으로 알려졌다.

루한이 웨이보에 여자친구를 소개한 게시물

한편 이번 두 스타의 연애 발표로 인한 최대 ‘승자’는 휴대폰 업체 비보(VIVO)와 화웨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루한이 자신의 비보 스마트 폰으로 웨이보에 연애사실을 공표했고, 여자 친구인 관샤오퉁은 화웨이폰으로 답을 했기 때문에 막대한 광고홍보 효과를 누린 것으로 평가된다.

애견 호텔 전경<사진=바이두(百度)>

◆반려동물도 고급 ‘애완호텔’서 여가 누려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애완동물을 위탁 관리하는 이른바 ‘애완 호텔’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 중 일부 고급 ‘애완호텔’들은 미용실, 대규모 실내운동시설, 야외 운동장, 샤워시설들을 보유해 반려동물들이 ‘호사’스러운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

광저우에 있는 종합애완서비스 업체 유충(有寵)은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전문적인 애완동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충의 애완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애완동물의 훈련부터 의료,미용, 오락,호텔(위탁관리)등 종합 애완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온라인에서 반려동물 사육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해 반려동물 주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위탁 기간 동안 애완동물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관리되며 정기적으로 소독과 청소가 진행된다. 반려견의 경우 매일 아침 저녁으로 20분가량의 산책을 실시한다.

비용 면에서 소형애완동물은 50~60위안의 요금이 부과된다. 대형 애완동물의 경우 하루 80~120위안의 요금이 소요된다. 특히 몸집이 큰 대형 견의 하루 900위안의 요금이 부과되는 경우도 있다. 또 머무는 공간의 크기와 별도의 전문관리 인력 유무에 따라 추가적으로 요금이 발생한다.

일부 애완 위탁업체들은 개와 고양이 외에도 도마뱀과 거미 등 특수동물에 대한 위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도마뱀의 경우 1일당 50위안의 요금이 부과되고 위탁자들은 먹이,식습관, 먹이량 등에 관련된 세부 사항을 미리 고지해야 한다.

<사진=바이두(百度)>

◆알리바바 다모위안(達摩院) 연구소 설립 추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지난 11일 알리윈(알리바바 클라우드)개발자들의 축제인 윈치(雲棲)대회에서 첨단 기술연구소 다모위안(達摩院)을 건립해 첨단 기술 연구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측은 이 연구소에 향후 3년간 1000억 위안(약 17조)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다모위안 연구소에서는 기초과학 및 첨단 기술 분야에서 양자 컴퓨터,인공 지능,머신러닝 등 다양한 선도적인 과학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다모위안(達摩院)이라는 명칭은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이 즐겨 읽는 김용(金庸)의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최고의 무술을 연구하는 조직의 이름에서 따왔다. 더불어 영문 명칭 다모(DAMO)에는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모멘텀, 아웃룩(The Academy for Discovery, Adventure, Momentum and Outlook)'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앞서 올해 3월 알리바바는 ‘NASA’라는 연구개발 부서 신설을 발표하며 글로벌 굴지의 과학기술인력 2만명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과학기술을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이름을 본딴 것에서 알 수 있듯 앞으로 NASA와 같이 미래 첨단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취지이다.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은 이번 다모위안 연구소 설립에 다음의 3가지 목표가 있다고 소개했다.

첫번째 다모위안 연구소가 알리바바 보다 더 오래 생존해야 한다. 두번째 최소 세계 20억 명 이상을 위한 연구 개발을 추진 해야 한다. 세번째 미래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모위안의 초대 원장으로는 장젠펑 알리바바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탁됐다. AI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마이클 I 조던 미국 UC버클리 교수와 게놈 분야 최고 전문가로 불리는 조지 처치 하버드대 교수 등 10명의 과학자가 다모위안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다모위안 발표현장 <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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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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