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AI에 투자한다고? '인텔'부터 담아라

기사입력 : 2017년10월20일 08:01

최종수정 : 2017년10월20일 08: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텔 AI 투자 '본격화'…주가 수준도 매력적
웨이모 인텔 칩 장착, 테슬라-페이스북도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9일 오후 2시5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고조 되는 가운데, 인텔(Intel)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AI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끈다.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닷컴'은 18일 자 칼럼을 통해 AI는 물론 자율주행차 부문까지 인텔 반도체의 활용 가능성이 내로라는 글로벌 기업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경쟁 심화 국면으로 접어든 AI 산업 부문에서 인텔의 몸값이 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비교적 저렴하게 여겨지는 주가 멀티플을 고려했을 때 지금이야말로 인텔 주식 매수 적기라는 주장이다.

◆ 엔비디아 ‘비켜’… 소매 걷은 인텔

<사진=블룸버그통신>

AI 컴퓨팅 부문에서는 엔비디아가 오랜 기간 선두를 굳혀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간 상대적으로 AI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인텔이 최근 본격 개발 및 투자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앞으로 업계 판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무엇보다 최근 인텔이 내로라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AI 협력 소식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대박 가능성은 점차 현실이 되는 모습이다.

특히 얼마 전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자회사 ‘웨이모(Waymo)’가 자체 자율차량에 인텔칩을 탑재했다고 밝힌 것은 AI 시장에서의 인텔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자율 주행 차량 시장에서의 선두 업체인 알파벳이 인텔을 선택함으로써 앞으로 수 년 동안 자율차 시장에서의 인텔의 입지는 빠르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에는 테슬라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협력 업체를 엔비디아에서 인텔로 변경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페이스북 역시 AI 부문에서의 인텔 가능성에 주목한 기업 중 한 곳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17일 인텔과 손을 잡고 AI에 특화된 반도체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너바나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서(Nervana Neural Network Processor)’로 불리는 이 반도체는 지난해 인텔이 너바나 시스템즈(Nervana Systems)를 인수한 뒤 탄생한 작품으로 AI 심층학습(Deep learning; 딥러닝)에 최적화 된 반도체다. 인텔은 페이스북과의 협력을 통해 올 연말까지 제한적으로 1차 버전을 출시한 뒤 내년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인텔 너바나 클라우드(Nervana Cloud)를 통해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 주가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 주가 멀티플 '매력적'

AI 부문에서의 인텔 성장 가능성에 더해 인텔의 주가 멀티플은 투자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란 분석이다.

물론 인텔의 연 매출 성장세는 두 자릿수가 안 돼 더딘 편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이는 연 매출이 610억달러에 육박해 그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보다는 인텔의 주가 멀티플을 주목해야 하는데, 현재 2017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 기준 인텔의주가수익비율(PER)은 13.2배다.

앞으로 수 년 동안 인텔의 실적 성장세가 1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13.2배라는 PER은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S&P500의 경우 약 11% 정도의 비슷한 성장 흐름에 PER은 19.5배 수준이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인텔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JP모간은 인텔에 ‘비중 확대’를,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은 ‘시장 수익률 상회’라는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투자분석회사 니드햄&컴퍼니도 인텔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나스닥닷컴에 따르면 인텔에 대한 애널리스트 서베이에서 평균 의견은 '매수'로 제시됐으며, 11명이 '강력 매수'를 추천했고 2명이 '매수', 7명이 '유지'를 권고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과 '매도' 의견은 각각 1명과 2명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