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신고리원전 건설재개] 신고리 회생했지만 '탈원전'도 탄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민배심원 '건설재개' 59.5% vs '건설중단' 40.5%
원전 축소 53.2% '우세' vs 원전 유지·확대 45.2%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이 재개되는 방향으로 공론화 결과가 모아졌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지형)는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에 '건설 재개'를 권고했다.

청와대가 '권고안 수용' 입장을 거듭 밝혔던 만큼 '일시중단'을 결정했던 절차대로 국무회의를 거쳐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건설 재개'를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형 신고리 원전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시민배심원단 합리적 결정…'솔로몬의 재판'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로 인해 신고리 5,6호기는 위기를 모면했고 원전업계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시민배심원단의 최종 공론조사 결과 '건설 재개' 의견이 59.5%인 반면 '건설 중단' 의견이 40.5%에 그치면서 오차범위(3.6%)를 넘었다는 게 공론화위의 판단이다.

특히 총 4차례의 공론조사가 진행되면서 당초 찬반 의견이 팽팽했으나 공론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건설 재개' 의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그래프 참고).

(자료: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이는 일반 국민을 상대로한 여론조사가 조사기관이나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팽팽한 찬반여론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결국 공론화를 통한 숙의과정에서 판단을 유보했던 시민배심원들이 '건설 재계' 쪽으로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전 연령대에서 조사 회차를 거듭할수록 '건설 재개'의 비율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20대와 30대의 경우 증가폭이 더욱 컸다"고 분석했다.

◆ 문재인 정부 '신고리' 털고 탈원전 가속?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공약을 제시한 문재인 대통령과 새정부 입장에서는 뻘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소 무리가 있었던 공약에 대한 부담을 털고 오히려 '탈원전' 정책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공론화 결과 과반이 넘는 배심원들이 '원전을 축소해야 한다'며 탈원전 정책을 지지했기 때문이다. 최종 공론조사에서 시민배심원의 53.2%가 '원전 축소' 의견을 제시해 '원전 유지'(35.5%)나 '원전 확대'(9.7%) 의견보다 훨씬 많았다.

결국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신고리 5·6호기의 당위성을 인정해 줬지만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도 힘을 실어준 셈이다.

월성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일각에서는 설계수명(30년)을 넘기고 수명이 5년 연장된 월성원전 1호기의 조기 폐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부산·울산·경주로 이어지는 동남해안지역의 원전 밀집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원전업계 관계자는 "과반이 넘는 '원전 축소' 의견과 신고리 건설중단을 요구했던 국민 여론을 감안해 정부가 월성원전 1호기의 조기 폐쇄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