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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9기 1중전회] 19대 상무위원 한정 프로필

기사입력 : 2017년10월25일 18:00

최종수정 : 2017년10월25일 18:16

[뉴스핌=황세원 기자] 19기 1중전회에서 서열 7위로 상무위원에 입성한 한정(韓正, 63세)은 평생을 상하이에서 일해온 대표적인 상하이방이다. 장쩌민(江澤民)계로 통하지만 시 주석의 상하이시 서기 시절에 맺은 인연으로 범 시 주석 계열로도 간주된다.

19기 1중전회 상무위원 기자회견 무대 등장 순서에서 권력 서열 7위로 드러난 한정은 시진핑 집권 1기의 관례대로 라면 2018년 3월 양회에서 상무 부총리에 보임될 가능성이 높다.

시진핑 1기 지도부 관례에 따르면 권력서열1~3위가 당 및 국가직에 있어 각각 총서기겸 국가주석, 국무원 총리,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4~7위가 전국정협 주석, 중앙서기처 제1서기,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국무원 상무 부총리를 맡게된다.  이중 당 직책으로는 25일 19기 1중전회에서 서열 5위 왕후닝이 중앙서기처 제1서기를, 서열 6위인 자오러지가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에 선출됐다.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한정 상무위원이 향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관측대로 권력 서열 7위인 한정이 만약 전국 정협주석을 맡는다면 정협주석이라는 국가직책이 시진핑 1기 지도부와 달리 직책 순서에서 맨뒤로 밀려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에서는 후진타오 지도부 시절만해도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전인대 상무위원장(우방궈)이 권력서열 2위자리 였으나 18차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국무원 총리 직책(리커창)이 서열 2위자리로 격상되고, 전인대 상무위원장(장더장) 직책이 권력서열 3위자리로 밀리는 변화가 있었다.        

 

19대 신임 상무위원 한정(韓正) <사진=바이두>

 

 

1954년 4월 상하이에서 태어난 한정은 화둥(華東)사범대학에서 국제관계와 경제학으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공산당에는 1979년 5월 입당했다.

상하이 창고 노동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87년 주룽지(朱镕基) 당시 상하이 시장 눈에 들면서 승승장구 하기 시작했다.

2002년 한정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일원이 됐으며, 이듬해에는 49세에 상하이 시장으로 발탁, 50년 내 가장 젊은 시장으로 취임했다.

한정과 시진핑 주석과의 인연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정은 상하이 대리 서기를 맡고 있었는데, 시 주석이 상하이시 서기로 오자 그는 성심 성의를 다해 도왔다. 당시 시 주석은 그의 업무 능력에 감탄했고 둘은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고 한다.

시 주석이 베이징 정치 중앙 무대로 옮겨간 후, 후베이성 당서기였던 위정성(兪正聲)이 상하이시 서기로 왔다. 이 때도 한정은 적극적으로 그의 업무 수행을 도우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정은 위정성과 의기투합해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숱한 성과를 남겼다.

2012년 위정성이 정협 주석 겸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하면서 한정은 상하이 당서기를 맡게 됐다. 현재 한정은 정협주석을 맡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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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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