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75.8%... KIA 타이거즈 헥터는 5실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75.8%... KIA 타이거즈 헥터는 5실점. 사진은 투런포를 쏘아 올린 김재환. <사진= 뉴시스>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75.8%... KIA 타이거즈 헥터는 5실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이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 베어스는 10월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1차전 승리로 우승 확률 75.8%의 기회를 잡았다. 역대 33차례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25회였다. 두산은 올 시즌 한국 시리즈에서 통산 6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두산은 2015년과 2016년 2연패 등 전신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내심 NC가 올라오길 바랬던 KIA는 두산을 상대로 긴장했다. 껄끄러운 상대에 에이스 해커의 연속 볼넷이 이어졌고 긴장감에 실책까지 나와 선취점을 허용했다. 반면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모두 10점대 이상의 고득점을 올린 두산 타선은 5회 김재환의 투런포와 오재일의 솔로 홈런으로 화력을 뿜었다. KIA는 버나디나가 스리런포를 작성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에는 실패했다.

현역 외국인 최다승(94승) 투수 니퍼트와 메이저리그 출신 20승 투수 헥터와의 대결은 니퍼트의 판정승이었다. 지금껏 두 투수는 올 정규시즌에서 2차례 만나 모두 헥터가 승수를 따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달랐다. 니퍼트는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사4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06개. 역시 7회 마운드를 넘긴 헥터는 6이닝동안 6피안타(2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6개.

26일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두산과 KIA에서 각각 장원준과 양현종이 선발 출격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시리즈 1차전에서 깜짝 시구를 했다.<사진= 뉴시스>

‘공약 지킨’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시구
이날 경기는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시구로 큰 화제를 모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대선 전 공약인 ‘시구’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장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야구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야구 명문 부산 경남중과 경남고 졸업후 경희대 대학시절 교내 야구대회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고(故) 최동원 선수가 1988년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결성을 주도했을 때는 법률 자문을 맡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시구는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5번째, 횟수로는 7번째(김영삼 3회)였다. 챔피언스필드를 가득 메운 2만여명의 야구 팬들은 문 대통령의 시구에 환호했다. 문 대통령은 시구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야구 경기를 관전했다.

두산, 4회 볼넷3개와 실책으로 안타없이 선취점
해커와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운 양팀은 초반 구위에 밀려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첫 점수는 4회에 나왔다. 해커의 연속 볼넷에 이어 수비 실책이 더해져 엮은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김재환과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5번 오재일은 평범한 땅볼을 쳐냈으나 안치홍이 원바운드 타구를 떨어트렸다. 2루수 실책. 이후 2사만루서 오재원의 볼넷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볼넷 3개를 남발한 헥터는 한국시리즈 한 이닝 최다 볼넷 타이의 멍에를 썼다.

백투백 홈런을 터트린 김재환과 오재일이 환호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김재환, 투런포... 포스트시즌 8G 연속 득점 타이
두산은 5회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은 뒤 김재환과 오재일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로 2루에 안착했다. 이어 박건우의 좌전1루타로 홈에 들어왔다. 계속된 1사1루서 4번 김재환은 헥터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성했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4호 홈런이자 통산 PS 6호. 김재환은 이 득점으로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8경기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어 오재일도 흔들린 헥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오재일의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홈런. 두 개의 홈런 모두 헥터의 직구를 공략, 작성한 홈런이었다. 오재일은 짭잘한 부수입도 세웠다. 우측 외야 관중석에 설치된 ‘KIA 홈런존’에 떨어트린 홈런으로 4000만원 상당의 자동차 ‘스팅어’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의 올 시즌 연봉은 9500만원이다.

버나디나, 니퍼트 상대로 5회말 추격의 스리런포
0-5로 벌어진 점수차에 잠시 힘을 잃는 듯 하던 KIA는 버나디나의 스리런포로 추격했다. 2사 후 나온 홈런이었다. 이명기의 땅볼과 김주찬의 볼넷으로 엮은 1,2루서 버나디나가 니퍼트의 2구째를 힘껏 휘둘렀다. 니퍼트의 2구째 131㎞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친 비거리 110m 우월 투런포였다.

한국시리즈 최고령 출장 신기록을 세운 KIA 임창용. <사진= 뉴시스>

KIA 41세 임창용, KS 투수 최고령 경기 출장 신기록
7회말 KIA는 두산이 투수를 함덕주로 바꾼후 상대 실책으로 잡은 기회를 놓쳤다. 1번 이명기가 3루수 허경민이 원바운드 타루를 빠트리는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후 다시 버나디나가 나섰지만 이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 임창용은 심동섭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 한국시리즈 최고령 출장 기록을 세웠다. 그는 만 41세 4개월 21일의 나이로 김정수(SK)의 2003년 한국시리즈 7차전 만 41세 3개월 1일의 기록을 깼다. 임창용은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민병헌을 땅볼로 처리했다.

KIA는 8회말에도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최형우가 행운의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가 때린 타구는 그라운드와 잔디의 경계면에 뚝 떨어져 불규칙 바운드가 돼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이에 오재원은 글러브를 던져 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나지완이 볼넷을 얻어내자 두산은 김강률을 올렸다. 안치홍은 병살타, 이범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일정. <자료= KBO>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