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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기고] ② 'IR 코리아'에서 위기 관리 지혜 제시됐으면...

기사입력 : 2017년10월31일 09:23

최종수정 : 2018년01월10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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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일 전 코리아 헤럴드 편집국장

오랜 기간 신문사 특히 편집국 경제부에 근무하며 기업인과 만날 기회가 많이 있었다. 더구나 내가 영자 신문인 코리아 헤럴드에 주로 재직한 연유로 누구보다도 많은 외국인과 외국 기업 직원들을 만났고, 덕분에 한국과 외국 기업을 비교해 볼 기회도 꽤 있었다.

한국과 외국 기업은 각각 장단점을 갖고 있는데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이 꽤 있었다. 특히 외국 기업들의 철저한 위기 관리 준비는 당시 내게 인상적이었다. 예를 들어, 한 유럽 기업 한국 지점의 경우 소규모 지점임에도 불구하고 위기관리 업무 전담 담당자가 있었다. 위기 발생 시 직원 각자가 해야 할 역할을 소상히 기술해 둔 위기 관리 매뉴얼도 구비돼 있었다.

기업의 역사가 우리보다 훨씬 긴 유럽이나 미국 기업에 비해 우리 기업과 기업인들은 위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뒤쳐져 있었다. 중견기업은 물론 꽤 큰 대기업 임원조차 위기를 위한 사전 대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제대로 위기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했다. 위기관리 매뉴얼도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모든 기업은 위기에 노출돼 있다. 누구도, 어떤 기업도 위기 발생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성공적인 위기관리는 회사, 그리고 주주들의 이익 실현을 위해 필수다. 위기가 발생하면 주가는 즉시 곤두박질친다. 언론의 오보, 소문 등은 위기를 한층 증폭시킬 수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성공여부에 따라 떨어진 주가가 다시 오를 수도 있고, 어떤 경우는 그 위기 때문에 기업이 문을 닫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위기 관리 능력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반복된 연습이 있어야 가능하다. 평소 언론과의 커뮤니케이션, PR 등의 기회가 많지 않고 가용자원이 한정된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모바일, 인터넷 통신의 발달로 한층 더 복잡해진 위기관리, 위기 커뮤니케이션의 자체 전문 능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 이게 바로 내가 뉴스핌과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가 공동 기획하고 있는 IR, PR 서비스를 통합한 ‘IR 코리아’ 서비스에 커다란 기대를 갖는 이유다.

뉴스핌과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는 오랫동안 IR과 PR 분야에서 각각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기업이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김경해 사장은 2015년 3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월드커뮤니케이션포럼(WCF)에 특별 연사로 초청돼 '효과적인 위기 커뮤니케이션(Effective Crisis Communication: The Korean Experience'이라는 주제로 300여명의 세계 커뮤니케이션 지도자들 앞에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이 두 기업의 오랜 노우하우가 반영된 ‘IR 코리아’ 서비스를 통해 많은 상장 기업 경영인들이 위기관리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제고할 뿐 아니라 실제 위기관리 준비에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

 

<민병일 전 코리아 헤럴드 편집국장>

** 민병일 전 코리아 헤럴드 편집국장은? 

코리아 헤럴드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하여 편집국 경제부, 정치부, 사회부에 근무했고 경제부장, 정치부장, 편지부장에 이어 편집국장, 편집이사를 역임했다.

 

◆ 'IR 코리아' 안내 
- 일시 : 2017년 11월 15일(수) 오후 2~4시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6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
- 참가비 : 무료 

- 문의 : (02) 319-4401. forum@newspim.com

'IR 코리아'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irkore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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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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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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