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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관, 청년·전역장병·경력단절여성·중장년 4개 구성
500개사 참여·1200명 채용 목표…사후관리 제도 도입

[뉴스핌=박미리 기자] "대기업 아니면 어때요. 중소·벤처기업은 전망이 밝다고 생각해요."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함께 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 현장. 박람회장 안팎은 행사가 시작되는 시각인 오전 10시 전부터 구직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 추산 현장을 찾은 구직자만 1만여명에 달한다. 구직자 유형에 따라 참가 연령대도 다양했다. 채용관을 청년, 전역장병,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4개관으로 구분하면서다.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 <사진=박미리 기자>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이 호기심에 찬 얼굴로 청년채용관 부스 사이를 지나갔다. 이들은 학교에 신청해 친구들과 단체로 행사장을 찾았다고 했다. 충주상업고등학교 3학년 강민선(19·여)씨는 "대기업 못지않게 중소기업도 복지가 좋고 성장성도 높다고 생각했다"며 "특정기업을 염두에 두고 오지 않았지만 정보를 얻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전역을 앞둔 장병들도 부스 곳곳에서 상담을 받았다. 박람회장 한편에 서서 진지한 얼굴로 안내 책자에 메모를 하던 군인 이현동(25·남)씨는 "제약이나 제조업 분야 회사 3곳에서 상담을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훗날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경력을 쌓으면서 실력을 키우는데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보다 이점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구직자들은 취업·창업 컨설팅관, 이력서 작성이나 면접에서 팁을 제공하고 이력서 사진을 촬영해주는 취업지원관 앞에 긴 줄을 서서 본인 차례를 기다리기도 했다.

초조하거나, 장난기가 어렸거나 표정은 제각각이었다. 채용 게시대 앞에 서서 관심기업을 추리는 구직자들도 제법 많았다.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이날 자리는 인재를 찾는 동시에 기업을 알리는 기회였다.

디바이스 보호필름 전문기업 폰트리의 김광염 마케팅팀장은 "온라인 취업사이트에 국한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구직자를 경험하고자 참여하게 됐다. 이번이 일자리 박람회에 처음 참여하는 것"이라며 "현재까지(1시30분) 5명 정도 간소화한 면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체육 교육기업인 콜스에듀케이션 김용규 대표는 "교육업이다보니 우리와 교육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찾아야해 사실상 짧은 시간 내 사람을 뽑기는 어렵다"며 "오늘은 채용보다 회사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왔다"고 전했다. 

그밖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거나, 인재풀을 확보하기 위해 박람회를 찾은 이들도 있었다. 자신을 의료기기 제조업체 대표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함께 손을 잡을 업체를 찾기 위해 왔다"며 "아직 마음에 드는 업체를 찾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헤드헌터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마음에 드는 괜찮은 구직자가 있나 보려고 왔다"고 귀띔했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일자리위원회 주최 하에 개최됐다. 현장 156개사, 온라인 340개사 등 약 500개 기업이 참여해 120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후관리 제도를 도입한 것이 눈에 띈다.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당일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오는 12월 15일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에서 취업 연계를 해주는 것이다. 

현장 부스는 청년이 89곳으로 57%를 차지했고, 전역장병 29곳(19%), 경력단절여성 24곳(15.4%), 중장년 14곳(9%)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8곳으로 45%를 차지했고, 소프트웨어 20곳(13.2%), 나머지는 서비스를 비롯한 기타 분야였다. 또 76%에 달하는 기업이 즉시 채용 계획을 밝혔고, 이 외에도 연내 채용을 예정했다. 

구직자들이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에서 이력서 사진촬영, 컨설팅을 받고 있다.<사진=박미리 기자>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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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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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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