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두번 구속 면한 우병우, ‘국정원 비선보고’로 꼬리 잡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기락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에 대한 20차 공판에 출석, 취재진의 “추명호 비선보고 받았나, 안종범 수석과 재단문제 터졌을 때 대응방안 등을 얘기한 적 있냐”는 질문에 “맨날 같은 질문한다”고 받아쳤다.

정치 공작 및 등 국가정보원법 위반으로 지난 4일 구속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검찰 조사에서 “우 전 수석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등 사찰을 시켰다”는 취지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추 전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추가된 혐의를 고려하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두 차례 구속영장을 피했다.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비위를 묵인한 혐의와 최 씨 등에 대한 비리 행위를 내사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우 전 수석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특검 수사 종료 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청구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하지만, 추 전 국장이 구속되면서 그동안 검찰 조사와 재판에서 ‘모르쇠’로 일관한 우 전 수석이 구속 기로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우병우(왼쪽) 전 민정수석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뉴스핌DB]

검찰은 지난달 추 전 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불법 사찰 및 우 전 수석 보고 혐의를 이번에 추가해 영장을 받아냈다.

검찰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익정보국 팀장 등으로 근무하며 야권 정치인 비난 여론을 조성하고,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을 방송에서 하차시키거나 소속 기획사 세무조사를 유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부하 직원을 시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사찰해 우 전 수석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은행장 등 민간인을 사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추 전 국장은 지난해 불거진 국정농단을 사태를 미리 알고도 묵인한 혐의도 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 조사 결과, 추 전 국장이 부임한 2014년 8월 이후 최 씨와 미르재단 등 국정원에 총 170여건의 정보가 입수됐다.

이명박 정부 때 추 전 국장과 박근혜 정부 때 우 전 수석을 걸쳐 국정원 및 국정농단 비리가 장기간 이뤄진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르면 이번주 내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이 비선보고를 지시한 당사자로 지목된 만큼, 사법처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 전 수석은 현재 국정농단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국정원으로부터 상납받은 특수활동비 사용처를 추적 중이다.

검찰 내부에선 이 혐의에도 추 전 국장의 개입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