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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막대사탕 '츄파춥스' 20년만에 가격 오른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18:32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8:32

8일부터 11개 제품 15% 인상..편의점서 개당 250원 판매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5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효주 기자] 농심이 공식 수입·판매하는 스페인 막대 사탕 '츄파춥스' 가격이 20여년만에 오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8일부터 츄파춥스 출고가격을 15% 올려 유통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이 오른 제품은 미니 츄파춥스 제품 3종을 제외 한 딸기맛, 오렌지맛, 사과맛, 포도맛, 레몬라임맛, 딸기크림맛, 초코바닐라맛, 콜라맛 등 총 11가지다. 

농심 관계자는 "출고가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기존가격 보다 15% 올린 것은 맞다"면서 "이번 인상은 농심이 츄파춥스를 공식 수입·판매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20여년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을 비롯한 마트, 수퍼마켓 등 소매점들도 일제히 판매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의 경우 유통 마진을 더해 츄파춥스 판매 가격을 기존 개당 200원에서 25% 올린 25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농심>

한편 전 세계 막대사탕 1위 브랜드 츄파춥스는 1958년 처음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해태제과가 90년대 초반 수입해 첫 선을 보였으며 1998년 이후 농심이 공식 수입·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기준 츄파춥스를 포함한 켈로그 등 해외 브랜드 제품 매출로 2398억42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액(2조2170억원) 중 10.8% 비중을 차지한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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