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어반자카파, 고유의 감성 담은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1월08일 13:06

최종수정 : 2017년11월08일 15:28

[뉴스핌=이지은 기자] 어반자카파 고유의 애절한 감성이 돌아왔다. 

8일 어반자카파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깊숙이 간직한 채 때로는 외면해야만 하는 혼자만의 상처를 위로 받고 추억으로 품을 수 있게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날 권순일은 “오랜만에 발라드로 찾아뵙는다. 많은 분들이 저희 발라드를 기다려주신 것 같아서 더 떨린다. 지금 같은 계절에 딱 듣기 좋은 노래”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현아는 “박용인 씨가 처음으로 쓴 곡이 타이틀로 된 거라 축하하는 마음도 있고, 저희 노래니까 잘됐으면 하는 마음도 크다”고 덧붙였다.

박용인은 직접 작사·작곡한 타이틀곡에 대해 “누구나 이별을 하는데, 그때를 떠올리면서 적은 곡이다. 경험담”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 곡이 타이틀이 돼서 좋은 것도 있었지만 부담이 컸다. 9년 만에 처음인데, 잘 안되면 멤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클 것 같아서 지금 정말 부담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조현아는 정규앨범이 아닌, 싱글앨범을 발매한 이유로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계속해서 정규앨범을 준비하다가 전국투어가 겹치면서 시간적으로 힘들어졌다. 대중들에게 먼저 곡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싱글로 준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권순일은 “투어가 끝나고 조금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정규앨범을 준비하려고 한다. 내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때 조현아는 “현재 정규앨범은 절반 정도 준비가 된 상태다. 그리고 내년에 가장 좋은 계절에 내려고 절반은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앨범에 떨어진 제 자작곡은 개인적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던 어반자카파. 하지만 권순일은 “그냥 ‘어반자카파라서 좋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신랄한 평가나 분석보다, 저희 셋의 목소리가 좋고 지금 계절과 어울린다는 응원의 댓글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11월에는 보이그룹과 더불어 걸그룹까지 치열한 컴백대전이 펼쳐진다.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음원차트 성적을 두고 “20위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권순일은 “저희 노래가 새벽감성이기 때문에, 새벽에 순위가 조금씩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더욱이 박용인은 “컴백 대란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부담감이 큰 것도 아니다. 지금 계절에 들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11월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순일은 “방송보다는 전국투어를 위한 곡이기 때문에, 투어에 매진을 할 생각이다. 그래서 투어 위주로 활동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조현아는 “저희 어반자카파가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실망시키지 않은 앨범을 잘 준비할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어반자카파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