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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노조 "현대重-DGB금융 고용안정협약 체결해야"

기사입력 : 2017년11월08일 17:21

최종수정 : 2017년11월08일 17:21

"매각 앞둔 점포통폐합·구조조정 결사 반대"

[뉴스핌=이광수 기자] 하이투자증권 노동조합는 현대중공업과 DGB금융지주가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또 매각을 앞두고 점포통폐합과 구조조정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DGB금융은 8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DGB금융과 현대중공업은 가격과 인수구조 등 구체적인 협상을 모두 마친 상태로 오는 9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하이투자증권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해 매각 측인 현대중공업과 인수측인 DGB금융지주에 5년 고용보장과 단체협상 승계 등의 내용을 담은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아무리 프라이빗 딜이라고 하지만 고용안정협약 체결은 커녕 당사자인 노조를 배제한 상황에서 (매각 협상이) 진행됐다"며 "노동조합을 배제하기 위해 프라이빗 딜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고 주장했다. 

하이투자증권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또 매각을 앞둔 점포통폐합과 구조조정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최근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또 다시 점포를 줄인다는 소문이 나온다"며 "최근 3년간 20개의 점포를 줄였고, 200여명의 직원이 회사를 나갔다. 만약 점포 축소와 인력 감축이 진행될 경우 매각철회 투쟁을 비롯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노조는 인수측인 DGB금융지주에 하이투자증권 인수 비전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지금까지 3번의 사명변경과 매각과정을 거치며 고통만 강요받았다"며 "DGB금융지주는 구색맞추기가 아니라면 명확한 인수목적과 비전을 갖고 실행하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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