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0.01%
[뉴스핌=김지유 기자] 강남권, 여의도, 종로를 비롯해 업무지구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을 위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지방은 지역경기가 침체하고 신규입주물량이 증가한 울산 및 경상권을 위주로 아파트값이 계속 하락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01%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서울은 0.08%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2%, 0.03% 올랐다.
서울 강북권(0.05%) 가운데 직장인 수요가 많은 중구, 종로구는 서울숲 근처 단지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뉴타운을 위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남권(0.10%) 가운데 학군 수요가 많고 일부 재건축 단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단지를 위주로 강남구와 서초구가 상승했다.
직장인 수요가 높은 여의도권 업무지구 접근이 수월한 동작구, 마포구, 영등포구, 구로구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자료=한국감정원> |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0.02%)했다.
대구는 거주선호도 높은 수성구과 정비사업이 활발한 중구를 위주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부산은 정부 부동산대책, 울산 및 경상권은 지역경기 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던 지역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세종은 8.2 대책으로 인해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영향으로 7개월 만에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03%, 서울은 0.05% 올랐다. 지방은 0.01% 하락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