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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힘드시죠?" 영화·뮤지컬·연극·전시·오페라 등 수험생 할인 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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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양진영·이현경·황수정·최원진 기자] 16일 2018대학수학능력시험,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16일이 지나면 수험생들은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걱정과 근심은 훌훌 털어버리길. 이에 각종 문화기관에서는 수험생들 위한 각종 문화혜택 마련했다.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한 50%할인, 동반할인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험표나 학생증,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영화부터 팝콘까지 쏩니다!…멀티플렉스 3사, 수험생 위한 특별 이벤트 진행

<사진=CJ CGV·롯데엔터테인먼트·메가박스(주)플러스엠>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들이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CGV는 수능 당일인 16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 달간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영화·도서·잡화·전시·외식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 혜택을 모아 선보인다. 브랜드는 CGV를 포함해 핫트랙스·스무디킹·교보문고·디뮤지엄·빕스·계절밥상 등 총 7개다.

CGV에서는 동반 1인까지 일반 2D 영화 6000원 관람 및 매점 콤보 30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빕스와 계절밥상에서는 약 20~30%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핫트랙스는 10% 할인 및 온라인몰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교보문고는 도서 10% 할인, 스무디킹은 두 개 메뉴에 한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디뮤지엄 미술관은 전시 관람 80%, 뮤지엄샵 상품 20%, 디카페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 13세부터 18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매장에서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된다.

롯데시네마도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능이 끝난 첫 주말인 18일과 19일에는 ‘수험생 ONEDAY PASS(원데이 패스)’를 진행하는 것. ‘ONEDAY PASS’는 구매당일 영화와 싱글콤보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쿠폰. 수험생 본인이 수능 수험표 지참 시 1만5000원에 ‘ONEDAY PASS’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2월13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일반 2D 영화를 6000원에 관람할 기회와 콤보 사이즈업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콤보 사이즈업으로 매점 콤보 구성에 있는 팝콘과 음료의 크기를 변경할 수 있다. 팝콘과 음료가 포함된 메뉴에 적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메가박스는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이벤트 ‘수험생 여러분 고생했3’을 진행한다.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인증하면 영화 6000원 관람권, SK텔레콤 데이터 500MB 등을 증정한다. 동반 1인까지 혜택을 제공하며, 특별히 준비한 ‘대박 콤보’와 ‘쵸! 대박 콤보’를 각 8000원에 판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며, 수험생뿐 아니라 중·고생도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6일까지는 ‘어디서 응원 좀 해봤니?’를 이벤트를 연다. 메가박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해당 게시물에 수험생 응원 댓글을 단 사람 모두를 대상으로 추첨, 총 50인(1인 2매)에게 무료 영화 관람권을 준다. 이외에도 16일부터 30일까지 1999년과 2000년생이 신규 회원에 가입 후 영화를 관람하면 9000포인트를 지급하는 ‘포인트 증정 실화냐?’이벤트도 개최한다.

㈜쇼플레이,(주)파파프로덕션

◆ 하반기 기대작 골라본다…'베어더뮤지컬·마츠코·나타샤·햄릿:얼라이브' 파격 할인

보수적인 카톨릭계 기숙학교 학생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 정체성 고민 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베어 더 뮤지컬’. 초연을 함께했던 윤소호를 비롯하여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강찬, 정휘, 고상호, 임준혁, 노윤 등 21명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2018학년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석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마츠코의 서툴지만 치열한 삶을 담은 작품이다. 그저 사랑하기를 원했던 마츠코 역의 박혜나와 아이비가 더블 캐스팅, 강정우, 강동호, 전성우, 김찬호, 정원영, 정욱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별히 올해 수험표 소지자들에게 수능 당일인 11월 16일부터 4일간 파격적인 50% 할인이 제공된다.

<사진=CJ E&M>

또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미국으로 입양된 ‘조쉬’가 모국인 한국 땅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2018학년도 수험표를 소지한 관객들에게 남은 공연 기간 동안 전석 55%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보다 많은 수험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백석의 시를 가사와 대사에 담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11월에 한하여 수험표를 지참하면 50% 할인하여 수험생들에게 백석의 시와 사랑을 뮤지컬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국내에서 초연되는 창작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11월 23일~2018년 1월 28일)는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평일 공연 40% 할인 혜택을, 서울시뮤지컬단의 '광화문 연가'는 오는 2018년 1월 공연에 한해 수험생에게 전석 40%(1인 2매에 한정)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 반값은 기본! 단돈 1만원까지 다양한 '연극' 할인 혜택

<사진=도토리컴퍼니, 컬처마인, LG아트센터, 예술의전당, 국립극단, 연극열전, 노네임씨어터컴퍼니>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연극 공연이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수험생들은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수험표를 꼭 지참해야 한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 오리지널 버전을 그대로 재현한 연극 '리어왕'은 수험생을 위해 VIP석부터 S석까지 모두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인 포함 4매까지 가능하다. 단, 온라인 예매 시에만 가능하며, 현장 예매시에는 불가하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수험생들을 위해 5만5000원의 정면석을 2만원에 판매한다.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국립극단에서 제작한 청소년극 '말들의 집'은 수험생에 한해 단돈 1만 원에 좌석을 제공한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영국 극단 '1927'의 최신작 '골렘'이 수험생들에게 1인 2매까지 S석과 A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단, 할인은 회당 50매 선착순 제공이다.

공부를 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풀 웃음 폭탄 연극 '톡톡'은 수험생 본인에 한해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연극 '스테디레인'은 수험생들을 위해 전석 1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6일부터 19일 회차에 한하며, 수험생 본인에 한해 적용된다.

◆ 현대미술전부터 사진전까지 '풍성', 50%할인으로 즐겨요

서양 현대 미술의 시작점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를 추천한다. 인사동 인사1길 컬쳐스페이스에서 열리고있는 '팅가팅가 : Let’s Be Happy 전'이다. 이 전시는에서는 아프리카 현대미술 대표작가이자 팅가팅가 화풍 창시자인 애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의 작품을 비로해 조리릴랑가 등 아프리카 대표 총 21일의 작품 2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2017년 12월31일까지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지참 시 본인 50% 할인된다. 평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가능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전'이 선보이는 특별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도 수험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지참하면 2018년 2월28일까지 원 플러스 원(1+1) 관람이 가능하다. 현재 포토아크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SaveTogether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전시 홍보물 또는 전시에 등장하는 동물 이미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 #SaveTogether #늦기전에 #함께지켜요 와 함께 SNS에 공유 캠페인에 참여하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전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장 매표소에서 2018학년도 수능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주민등록증·운전면호증·여권 중 택1)을 함께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전은 예술과 과학·발명·의학·건축·음악·해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사적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를 색과 빛, 음향으로 재조명한 전시다.

◆ '학교까지 찾아간다' 다양한 클래식·오페라·무용

오는 12월 7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라보엠'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전석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오는 18일부터 내년 초까지 클래식, 오페라, 무용 공연이 할인된다. 예술의전당에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행사들은 11월 18일 클래식 음악회 '토요콘서트' '토크&콘서트', 12월 7~10일 오페라 '라보엠'이다. 클래식 음악회의 경우 반값 할인이며 오페라 '라보엠'은 모든 자리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예술의전당은 학교로 찾아가 공연·전시 영상을 상영하는 '고생했어 쓰담쓰담' 상영회도 연다. 다음 달 2일까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학교 중 일부를 선정해 발레 '지젤', 오페라 '마술피리', 클래식 콘서트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등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1월 16일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 11월 21일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코지 판 투테', 12월 5일 서울시청소년국악단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 12월 8일 서울시오케스트라 '윈터클래식', 12월 14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한양 그리고 서울', 12월 15~16일 서울시합창단 '크리스마스의 노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양진영·이현경·황수정·최원진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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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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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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