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세제개혁 불확실성 '쉬어가자'

기사입력 : 2017년11월18일 06:11

최종수정 : 2017년11월18일 06:11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대형주와 블루칩이 주간 기준으로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상원의 세제개혁안 통과 여부에 시선을 집중한 채 주말을 앞두고 소극적인 움직임을 취했다. 여기에 지수 옵션 마감으로 인한 변동성 상승도 주가를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사진=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00.12포인트(0.43%) 하락한 2만3358.24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6.79포인트(0.26%) 내린 2578.86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0.50포인트(0.15%) 떨어진 6782.79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가 0.3% 하락했고, S&P500지수도 0.1% 내렸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5% 상승했다.

일드커브의 평탄화가 지속, 10년래 최저치로 밀린 한편 달러화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주가 역시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와 주가 하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약 이행 탈선에 대한 우려가 공통 분모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월가의 분석이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전까지 공화당의 세제개혁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날 하원은 근소한 차이로 법인세를 35%에서 20%로 떨어뜨리는 내용의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표결을 앞둔 상황이다.

므누신 장관은 상원도 다음주 추수감사절 연휴가 종료되는 대로 개혁안 표결을 실시해 이를 승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상원 역시 추수감사절 이후 표결 실시를 원하고 있지만 문제는 하원이 통과시킨 개혁안과 내용이 상이하다는 점”이라며 “양측의 의견 차이 때문에 연내 세제개혁안의 의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공화당 상원은 법인세 인하를 2019년까지 1년 연기하는 내용의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제프 소트 최고투자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몇몇 상원 의원들과 접촉한 결과 세제개혁안 통과가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경우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FX프로 역시 투자 보고서를 통해 세제개혁안이 상원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걸림돌을 모두 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 선에서 상승했다. 전날 전기 트럭 세미를 출시한 가운데 테슬라는 약세장 속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월가 투자은행(IB) 업계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배터리 부품 소재인 니켈이 장기 상승 추세를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1세기 폭스는 컴캐스트와 버라이존이 일부 자산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 가까이 랠리했다. 컴캐스트는 2% 이상 내렸다. 이밖에 신발 업체 풋 록커가 3분기 실적 호조에 28% 가량 폭등했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10월 주택 착공이 13.7% 급증하며 연율 기준 129만건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