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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에도 미 달러, 내년에도 유로에 빛 바랜다”- UBS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09:47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10:36

"캐나다달러 및 엔화 대비로는 양호한 흐름 예상"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의 꾸준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UBS가 진단했다.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21일(현지시각) 공개한 2018년 글로벌 외환시장 전망에서 UBS는 대개 금리 인상이 달러에는 유리하지만 내년에는 유로화가 더 선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BS 전략가들은 “달러에 중요한 것은 연준의 다음 금리 인상 시기가 아니다”라며 “연준이 인상 사이클 동안 얼마만큼 긴축에 나설 것인지가 관건인데 시장은 이미 어느 정도 감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화는 이미 올 들어 달러 대비 11.5% 가까이 오른 상태다. 하지만 UBS는 유로화가 상대적으로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며 강력한 유럽 경제 성장이 유로화 강세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야노스 콘토풀로스 UBS 거시전략 대표는 “견실한 성장과 낮지만 완만히 오르는 근원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정상화를 가능케 할 금융 여건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을 통화를 살펴본 결과라며 유로화에 대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에 달러가 캐나다달러와 엔화에 대해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엔화의 경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집권 연장으로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약세가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UBS는 리스크에 민감한 호주달러나 스웨덴 크로나, 노르웨이 크로네 등은 두각을 나타내는 반면 뉴질랜드 달러와 파운드화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저조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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