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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방출, 박병호는 넥센행 ... 설 곳 잃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00:00

강정호(사진) 방출, 박병호는 넥센행 ... 설 곳 잃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 <사진= 김학선 기자>

강정호 방출, 박병호는 넥센행 ... 설 곳 잃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

[뉴스핌=김용석 기자] 강정호가 방출되는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출전, 빅리그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하던 강정호가 11월27일 소속팀 아길라스 시바에나스에서 방출됐다.

원 소속 구단 피츠버그의 배려로 도미니카 리그에서 뛰었지만 훈련을 쉰 여파는 심각했다. 음주 뺑소니로 인해 1년간을 쉰 그는 1할대 타율(0.143, 84타수 12안타)에 그쳤다. 결국 타격 부진으로 방출된 강정호는 귀국길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복귀는 더 험난한 모양새가 됐다. 그의 발목을 잡는 것은 취업비자 발급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체제에서의 미국에서는 아시아 등 소수 민족의 비자에 대해 엄격한 룰을 적용하고 있다. 더구나 그는 음주 뺑소니로 인해 비자 발급이 더 힘든 상황이다.

성적 부진으로 속앓이를 하던 박병호는 같은 날 한국행을 선택했다. 박병호는 연봉 15억원에 넥센 히어로즈와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에서 뛰던 그는 미네소타의 연봉 보장액 650만달러(약 70억원)를 포기하고 한국행을 택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대호(롯데·25억원)와 김태균(한화·16억원)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연봉이다.

이로써 2016년 메이저리그에는 사상 최다 타이인 8명, 올해에는 6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했지만 내년 시즌에는 절반 정도로 줄어들 여지가 커졌다.

현재는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만이 굳건한 상황이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최지만(뉴욕 양키스)은 FA로 새 팀을 물색중이다.

야구계에서는 박병호와 더불어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도 국내 복귀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황재균(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88억원에 kt 위즈와 계약했다.

미국 생활 2년만에 박병호는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사진= 이형석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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