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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②] 최문순 강원도지사 “올림픽 경기장 시설 마무리..문화올림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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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광역단체장과 민생의 길을 찾다’ 강원도지사 인터뷰
"강릉, 평창, 정선에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
"세계인 다시 찾는 먹거리, 즐길거리, 쉴거리 마련"

[뉴스핌=대담:황남준 논설실장, 정리: 김규희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내년 2월 평창 올림픽 개최와 관련 “일반 관람객 숙박은 1일 최대 3만실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올림픽 개최지 및 주변지역에 제공 가능한 시설은 4만실 이상”이라며 숙박관련 대책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신성장 동력 확충 및 신산업 육성과 관련, “강원도는 청정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친환경‧저탄소 미래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뉴스핌 단독인터뷰는 지난달 1일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 및 개최 효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방안, 동해권경제자유구역(EFEZ) 구축 사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다음은 최지사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대회 차량, 관중셔틀버스만 이용하는 올림픽 전용도로 운영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 상황은 어떤가? 문화 올림픽으로 치루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숙박시설 부족, 교통난 등의 지적도 있다.

 ▲지난 8월 대회를 최종 점검하는 마지막 IOC 조정위원회가 끝났고, 지난 11월 1일 성화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사실상 올림픽이 개막됐다고 볼 수 있다.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경기장은 이미 마무리됐고, 선수와 국내외 기자, 관람객 등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인이 다시 찾는 평창이 되도록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쉴거리 등도 집중적으로 재점검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올림픽 최초로 평창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여 강원도의 가치 창출로 강원 문화가 곧 대한민국의 문화임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본격적인 문화올림픽 장이 펼쳐질 올림픽 대회기간에는 강릉, 평창, 정선 등에서 공연, 전시, 스페셜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의 30여개 문화행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클라이언트 담당, 강원도와 시군은 일반 관람객의 숙박대책을 마련했다. 클라이언트 숙박은 현재 76개의 호텔,콘도를 확보했다. 대회운영인력 숙박은 77개 시설의 연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민생현안과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강원도청 제공

기숙사 등을 확보했다. 강원도와 시 군에서 추진하는 일반 관람객 숙박은 1일 최대 6만명이 숙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3만실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림픽 개최지 및 주변지역에 제공 가능한 시설은 4만실 이상으로 조사됐다. 또 올림픽 특구 사업으로 호텔 등을 신축중에 있다. 너무 과대하게 짓지 않고 강원도 전역에 있는 숙박시설들을 전부 사용하고 모자랄 경우 서울지역까지 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 인근은 교통 통제선을 설정해 대회 차량 이외의 차량은 진입할 수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일반 관중은 외곽 환승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통해 수송할 예정이다. 경기장 인근을 통제하고 셔틀버스로 일반 관중을 수송할 방침이다. 대회 차량을 포함해 관중용 셔틀버스가 제 시간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회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올림픽 전용도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 흐름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KTX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고속·시외버스 증차, 시내버스 노선조정 등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별도의 올림픽 특별수송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대회기간중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맞는 대중교통 증회 및 연장 운행을 추진한다.

 - 지역내총생산(GRDP)이 낮은 지역중 하나인 강원도 입장에서 2018 평창올림픽은 지역경제발전에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경제적 의미와 예상 성과는 얼마나 될 것으로 기대하는가?

▲이번 동계올림픽이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경제활력을 이룰 발판이 되길 강력하게 희망한다. 경기장 및 철도, 도로 등 기반시설의 확충과 강원지역 홍보효과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

올림픽 개최를 통해 철도, 도로 등 접근망이 개선되고 대회기간 전 세계에 강원도의 모습이 전파를 타게 되면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인 국제 관광지로서 발전하게 되며 강원도 경제지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계올림픽은 대회준비부터 개최까지 일자리 창출 등 유치효과가 있고 대회 이후에는 올림픽 레거시를 통한 지속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국내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는 약 64조 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경기장과 교통망, 숙박시설 등 올림픽 관련 투자 및 소비지출에 따른 직접효과가 약 21조 1000억원(대회 개최 투자효과 16조 4000억원, 소비지출효과 7조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세계적 겨울 관광지 부상에 따른 관광효과 및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의 간접효과가 약 43조 8000억원이나 된다고 한다.

성공적인 올림픽은 강원도의 지속 발전을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장, 공연장, 전시관, 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관광인프라와 각종 편의시설 구축 및 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강원도는 국제적인 올림픽 관광도시로서 발돋움 할 것이다.

- 강원도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전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어떤 목표와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강원도는 매년 내국인 1억명, 외국인 27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관광 수도’다. 금강산 관광 중단과 같은 사건으로 일부지역이 침체되고 있다.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관광1번지의 명성을 되찾고자 2017~2018 강원방문의 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올림픽을 기회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준 높은 관광상품을 만들어 세계인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교통‧숙박‧관광지 등 각종 관광정보를 쉽게 얻고, 쉽게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 중이다. 또 올림픽 테마관광 10+1선, 올림픽 시티투어 버스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올림픽 기간 중 운영한다.

올림픽 이후에도 관광객이 강원도를 다시 찾도록 ‘신관광정책’을 추진한다. 강원도 관광 패러다임을 바꿔 관광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다. 국내관광에서 국제관광으로, 자연을 즐기는 관광에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관광으로,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성수기 관광에서 사계절 관광으로, 아날로그 관광에서 모바일 관광으로, 저부가가치 관광에서 고부가가치 관광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탄소자원화클러스터 조성 2023년까지 1천개 일자리 마련

- 미래 강원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충 및 미래 신산업 육성사업의 현황 및 성과, 그리고 예상 효과는? 

▲ 강원도는 전국에서 제조업 비중이 가장 낮고 주로 농‧어업, 관광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유지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경제적으로 활용이 미흡하다.

신성장 동력 확충 및 신산업 육성과 관련, 강원도는 청정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친환경‧저탄소 미래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강원도만의 특화된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발전‧운송‧관광‧제조업 등 육성하고 생산‧수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공공․민자 투자 2520억원을 유치해 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매출 25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카본머니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CO2빌리지 조성, 탄소자원화 R&D센터 건립 추진 등으로 탄소자원화클러스터를 조성해 탄소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451억을 투자해 연 9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1100명 일자리 창출, 1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ICT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과 관련,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공공 클라우드 전환 기반을 구축해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3651억을 투자해 5500명의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 효과 4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완성차부품기업 집적으로 전기자동차 생산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첨단기술 융합형 사업 연구‧개발에 2022년까지 1113억을 투자할 것이다. 전기차 생산수출 3만대, 연매출 1000억원, 일자리창출 350명을 기대한다.

사물인터넷(IoT) 의료기기 활용 미래형 헬스케어산업을 비즈니스모델로 발굴해 도내에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 730명,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매출액 2000억원을 기대한다.

오는 2023년까지 청정 첨단산업 육성에 모두 8700억원을 투자해 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 8000개의 일자리, 5500억원의 연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 동해권경제자유구역(EFEZ) 구축 사업은 잘되고 있는지. 특히 망상 사계절 해양복합 관광지구,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 지구, 북평 첨단복합산업지구 등은 얼마나 진척이 있나? 

▲동해안권의 지역경제 발전과 개발을 위해 지난 2013년 지정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은 지난 4년여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투자유치에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망상지구는 새로운 투자자를 확보했다. 지난 9월 망상지구내 경매부지 54만 5000평을 낙찰 받은 ‘동해E-City 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 유한회사’(이하 ‘동해E-City’)이다. 향후 개발대상부지의 50%를 확보하게 되면 ‘동해E-City’를 망상지구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옥계지구는 지구 개발을 위한 토지매입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53억원(보상진행률 31%) 보상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3월 MOU를 체결한 ㈜서원에서, 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로부터 고순도 타이타늄 분말 기술을 이전 받고 시장성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2020년 초에 공장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비철금속 소재 관련 외국기업유치도 중국을 비롯해 독일의 J사, 미국의 S사 (한국지사) 등 현재 접촉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평지구는 LH에서 단봉지역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 KDI 공공기관 예비 타당성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내년 1월중으로 결과가 나오면 LH를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내년 연말까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2019년에는 토지 보상 및 부지조성 공사를 착수 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황남준 논설실장 (wnj7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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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은 누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오랫동안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세 3개월 여고생이었다.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쓰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차 시기 부상을 털고 일어나, 3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선 검증받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 2023년 1월 미국 애스펀 X게임에서 14세 2개월의 나이로 슈퍼파이프를 제패하며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국 최초 X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엔 월드컵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 곡선은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끊겼다.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 훈련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 보더'로 불렸던 10대 선수에게 커리어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일격이었다. 돌아온 곳도, 방식도 드라마 같았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락스에서 2025년 1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미국·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를 연달아 제패하며 출전한 월드컵을 모조리 석권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월드컵에서도 1차 시기 부진 후 역전 우승을 여러 차례 연출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흐름은 고스란히 올림픽까지 연결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클로이 김이 활짝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결선은 그야말로 최가온 커리어를 상징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였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보드가 파이프 턱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살폈다. 2차 시기를 앞두곤 전광판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잠시 표기될 정도로 기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는 두 번째 런에서 다시 슬로프 위에 섰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도 초반에 또 한 번 넘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차 시기를 앞둔 최가온의 점수는 10.00점, 결선 12명 가운데 11위. 반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은 이미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눈발까지 다시 굵어지며 코스가 무거워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무리한 1080도 회전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택했다. 1080도 이상의 초고난도 기술을 덜어내고 900도, 720도 회전으로 루틴을 재구성한 뒤, 세 번째 런을 완주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 결과는 90.25점. 깔끔한 착지와 구성으로 심판 점수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제 남은 건 클로이 김의 마지막 런. 하지만 김은 2·3차 시기 모두 도중에 넘어지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보드가 눈 턱에 걸리며 넘어지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의 출발은 거창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동경해 피겨스케이팅을 먼저 배웠다. 그러다 하프파이프 특유의 공중 연기에 매료돼 보드를 선택했고,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라이더로 성장했다. 겉으로는 수줍은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파이프 위에 올라서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건 코치와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대목이다. 허리 부상 당시에도 "아픈 것보다 대회에 못 나가는 게 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경쟁과 무대 자체를 갈망하는 타입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도 이름을 새겼다.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에서 17세 10개월로 금메달을 땄던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7개월 앞당겼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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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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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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