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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②] 최문순 강원도지사 “올림픽 경기장 시설 마무리..문화올림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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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광역단체장과 민생의 길을 찾다’ 강원도지사 인터뷰
"강릉, 평창, 정선에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
"세계인 다시 찾는 먹거리, 즐길거리, 쉴거리 마련"

[뉴스핌=대담:황남준 논설실장, 정리: 김규희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내년 2월 평창 올림픽 개최와 관련 “일반 관람객 숙박은 1일 최대 3만실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올림픽 개최지 및 주변지역에 제공 가능한 시설은 4만실 이상”이라며 숙박관련 대책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신성장 동력 확충 및 신산업 육성과 관련, “강원도는 청정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친환경‧저탄소 미래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뉴스핌 단독인터뷰는 지난달 1일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 및 개최 효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방안, 동해권경제자유구역(EFEZ) 구축 사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다음은 최지사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대회 차량, 관중셔틀버스만 이용하는 올림픽 전용도로 운영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 상황은 어떤가? 문화 올림픽으로 치루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숙박시설 부족, 교통난 등의 지적도 있다.

 ▲지난 8월 대회를 최종 점검하는 마지막 IOC 조정위원회가 끝났고, 지난 11월 1일 성화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사실상 올림픽이 개막됐다고 볼 수 있다.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경기장은 이미 마무리됐고, 선수와 국내외 기자, 관람객 등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인이 다시 찾는 평창이 되도록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쉴거리 등도 집중적으로 재점검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올림픽 최초로 평창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여 강원도의 가치 창출로 강원 문화가 곧 대한민국의 문화임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본격적인 문화올림픽 장이 펼쳐질 올림픽 대회기간에는 강릉, 평창, 정선 등에서 공연, 전시, 스페셜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의 30여개 문화행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클라이언트 담당, 강원도와 시군은 일반 관람객의 숙박대책을 마련했다. 클라이언트 숙박은 현재 76개의 호텔,콘도를 확보했다. 대회운영인력 숙박은 77개 시설의 연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민생현안과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강원도청 제공

기숙사 등을 확보했다. 강원도와 시 군에서 추진하는 일반 관람객 숙박은 1일 최대 6만명이 숙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3만실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림픽 개최지 및 주변지역에 제공 가능한 시설은 4만실 이상으로 조사됐다. 또 올림픽 특구 사업으로 호텔 등을 신축중에 있다. 너무 과대하게 짓지 않고 강원도 전역에 있는 숙박시설들을 전부 사용하고 모자랄 경우 서울지역까지 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 인근은 교통 통제선을 설정해 대회 차량 이외의 차량은 진입할 수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일반 관중은 외곽 환승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통해 수송할 예정이다. 경기장 인근을 통제하고 셔틀버스로 일반 관중을 수송할 방침이다. 대회 차량을 포함해 관중용 셔틀버스가 제 시간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회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올림픽 전용도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 흐름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KTX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고속·시외버스 증차, 시내버스 노선조정 등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별도의 올림픽 특별수송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대회기간중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맞는 대중교통 증회 및 연장 운행을 추진한다.

 - 지역내총생산(GRDP)이 낮은 지역중 하나인 강원도 입장에서 2018 평창올림픽은 지역경제발전에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경제적 의미와 예상 성과는 얼마나 될 것으로 기대하는가?

▲이번 동계올림픽이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경제활력을 이룰 발판이 되길 강력하게 희망한다. 경기장 및 철도, 도로 등 기반시설의 확충과 강원지역 홍보효과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

올림픽 개최를 통해 철도, 도로 등 접근망이 개선되고 대회기간 전 세계에 강원도의 모습이 전파를 타게 되면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인 국제 관광지로서 발전하게 되며 강원도 경제지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계올림픽은 대회준비부터 개최까지 일자리 창출 등 유치효과가 있고 대회 이후에는 올림픽 레거시를 통한 지속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국내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는 약 64조 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경기장과 교통망, 숙박시설 등 올림픽 관련 투자 및 소비지출에 따른 직접효과가 약 21조 1000억원(대회 개최 투자효과 16조 4000억원, 소비지출효과 7조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세계적 겨울 관광지 부상에 따른 관광효과 및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의 간접효과가 약 43조 8000억원이나 된다고 한다.

성공적인 올림픽은 강원도의 지속 발전을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장, 공연장, 전시관, 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관광인프라와 각종 편의시설 구축 및 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강원도는 국제적인 올림픽 관광도시로서 발돋움 할 것이다.

- 강원도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전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어떤 목표와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강원도는 매년 내국인 1억명, 외국인 27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관광 수도’다. 금강산 관광 중단과 같은 사건으로 일부지역이 침체되고 있다.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관광1번지의 명성을 되찾고자 2017~2018 강원방문의 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올림픽을 기회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준 높은 관광상품을 만들어 세계인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교통‧숙박‧관광지 등 각종 관광정보를 쉽게 얻고, 쉽게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 중이다. 또 올림픽 테마관광 10+1선, 올림픽 시티투어 버스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올림픽 기간 중 운영한다.

올림픽 이후에도 관광객이 강원도를 다시 찾도록 ‘신관광정책’을 추진한다. 강원도 관광 패러다임을 바꿔 관광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다. 국내관광에서 국제관광으로, 자연을 즐기는 관광에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관광으로,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성수기 관광에서 사계절 관광으로, 아날로그 관광에서 모바일 관광으로, 저부가가치 관광에서 고부가가치 관광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탄소자원화클러스터 조성 2023년까지 1천개 일자리 마련

- 미래 강원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충 및 미래 신산업 육성사업의 현황 및 성과, 그리고 예상 효과는? 

▲ 강원도는 전국에서 제조업 비중이 가장 낮고 주로 농‧어업, 관광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유지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경제적으로 활용이 미흡하다.

신성장 동력 확충 및 신산업 육성과 관련, 강원도는 청정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친환경‧저탄소 미래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강원도만의 특화된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발전‧운송‧관광‧제조업 등 육성하고 생산‧수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공공․민자 투자 2520억원을 유치해 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매출 25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카본머니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CO2빌리지 조성, 탄소자원화 R&D센터 건립 추진 등으로 탄소자원화클러스터를 조성해 탄소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451억을 투자해 연 9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1100명 일자리 창출, 1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ICT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과 관련,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공공 클라우드 전환 기반을 구축해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3651억을 투자해 5500명의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 효과 4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완성차부품기업 집적으로 전기자동차 생산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첨단기술 융합형 사업 연구‧개발에 2022년까지 1113억을 투자할 것이다. 전기차 생산수출 3만대, 연매출 1000억원, 일자리창출 350명을 기대한다.

사물인터넷(IoT) 의료기기 활용 미래형 헬스케어산업을 비즈니스모델로 발굴해 도내에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 730명,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매출액 2000억원을 기대한다.

오는 2023년까지 청정 첨단산업 육성에 모두 8700억원을 투자해 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 8000개의 일자리, 5500억원의 연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 동해권경제자유구역(EFEZ) 구축 사업은 잘되고 있는지. 특히 망상 사계절 해양복합 관광지구,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 지구, 북평 첨단복합산업지구 등은 얼마나 진척이 있나? 

▲동해안권의 지역경제 발전과 개발을 위해 지난 2013년 지정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은 지난 4년여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투자유치에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망상지구는 새로운 투자자를 확보했다. 지난 9월 망상지구내 경매부지 54만 5000평을 낙찰 받은 ‘동해E-City 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 유한회사’(이하 ‘동해E-City’)이다. 향후 개발대상부지의 50%를 확보하게 되면 ‘동해E-City’를 망상지구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옥계지구는 지구 개발을 위한 토지매입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53억원(보상진행률 31%) 보상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3월 MOU를 체결한 ㈜서원에서, 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로부터 고순도 타이타늄 분말 기술을 이전 받고 시장성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2020년 초에 공장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비철금속 소재 관련 외국기업유치도 중국을 비롯해 독일의 J사, 미국의 S사 (한국지사) 등 현재 접촉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평지구는 LH에서 단봉지역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 KDI 공공기관 예비 타당성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내년 1월중으로 결과가 나오면 LH를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내년 연말까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2019년에는 토지 보상 및 부지조성 공사를 착수 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황남준 논설실장 (wnj7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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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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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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