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해외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경쟁…역주행하는 한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15%포인트 낮춘 법인세 감세 추진…한-미 법인세 역전 가시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해외 주요국이 기업 지원에 방점을 찍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내릴 때 한국만 정반대 방향으로 달리고 있다.

미국이 법인세 인하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법인세를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경우 국내 기업의 해외 이전 가속화와 해외 자본의 국내 유치가 점점 더 어려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우려다.

4일 기획재정부와 민간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의회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15%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한국 국회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3%포인트 올리는 세법 개정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상원의원은 2일(현지시각) 35%인 법인세 최고 세율을 2018년 20%로 낮추는 '트럼프 감세안'을 통과시켰다. 법인세 인하 방안이 미국 하원의원 감세안과 조정을 거쳐 최종 통과되면 미국 법인세 최고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2016년 기준 22.7%)를 밑돈다.

미국만 법인세 최고세율을 낮추는 상황이 아니다. 프랑스나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법인세 최고세율을 내리려고 한다. 기업 부담을 덜어줘 해외로 빠져나간 자국 기업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동시에 해외 자본을 유치한다는 목표에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영국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계속 내렸다. 2008년 28%였던 최고세율은 현재 19%까지 떨어졌다. 영국은 추가로 법인세 최고세율을 조정해 2020년까지 17%로 낮춘다는 목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법인세 최고세율 33.3%를 유지했던 프랑스는 2022년까지 법인세를 25%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다. 한국과 인접한 일본도 법인세를 지속 내렸다. 일본은 2010년 30%였던 법인세 최고세율을 지난해 23.4%로 수준으로 내렸다.

한국은 주요 국가 움직임과 반대 길을 걷는 중이다. 정부와 여당은 초대기업 증세를 골자로 한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을 밀어붙인다. 과세표준 200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현 법인세 최고세율 22%를 25%로 올린다는 것.

이렇게 하면 2016년 과세 신고 기준 129개 대기업 법인세가 오른다. 현재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 중인데 최대 쟁점 중 하나가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이다.

전문가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이 국내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법인세가 오르면 국내 기업의 해외 유츨을 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가는 법인세 명목세율 인상과 함께 실효세율 변동도 검토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해외에서 법인세를 내리니 한국도 낮춰야 한다는 설명보다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실효세율 상승 및 하락 등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는 것.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법인세를 올리면 국내 기업이 해외로 이탈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그치기보다는 실효세율 변동과 이에 따른 기업 부담 등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