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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기대 이상'…12월 금리 인상 지지 (상보)

기사입력 : 2017년12월08일 22:45

최종수정 : 2017년12월08일 22:4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12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실었다.

미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11월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가 22만8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20만 개를 웃도는 수치다. 10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는 26만1000개에서 24만4000개로 하향 수정됐다.

미국의 월간 실업률과 신규 고용<그래프=미 노동부>

민간 부문의 일자리는 예상치(19만 개)보다 많은 22만1000개가 생겼고 제조업도 전망치 1만7000개를 웃도는 3만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실업률은 예상대로 17년간 최저치인 4.1%를 유지했다. 노동시장참가율은 10월과 같은 62.7%로 집계됐다.

미국인들의 소득도 늘었다. 11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5센트(0.2%) 증가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2.5% 늘었다. 주당 근로시간은 10월 34.4시간에서 34.5시간으로 소폭 길어졌다.

11월 양호한 고용지표는 오는 12~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화했다. 연준의 대다수 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3번째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미국의 월간 신규 고용은 평균 17만4000건을 기록해 지난해 18만7000건보다 다소 후퇴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완전고용에 근접하며 일자리 증가세 둔화가 정상적이라고 평가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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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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