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R&D투자에 추가 공청회…삼성·LG 세이프가드 앞두고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무역대표부에 의견서 제출…내달 공청회에도 참여
현지 R&D 협업·인력 채용 이어져…막판 여론전 대응

[뉴스핌=최유리 기자] 한국산 세탁기 세이프가드(수입제한조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총력전에 나섰다. 연구·개발(R&D) 등 현지 추가 투자 나서는 한편 의견서 제출과 공청회로 막판 여론전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 트윈워시 세탁기 <사진=LG전자>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국내 업체들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월풀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이프가드 조치가 내려질 경우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양사는 오는 내달 3일(현지시간) USTR이 여는 공청회에 참여해 세이프가드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개최한 세이프가드 구제 조치 공청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낸 것에 이은 움직임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서 ITC에 제출한 의견서 내용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업계 통상적인 절차로 향후 공청회에서도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권고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양사 세탁기를 120만대 이상 수입할 경우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저세율관세할당(TRQ)을 120만대로 설정, 초과하는 물량에만 높은 관세를 부과하도록 한 것이다.

삼성과 LG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 수출량은 연간 280만대 수준이다. 권고안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량 절반에 고율의 관세가 붙게 되는 셈이다. 반대로 지난해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38%)를 차지한 월풀은 선두 자리를 더 공고히 하게 된다.

우려가 큰 만큼 현지 투자로 미국 정부의 마음을 돌리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권고안을 제재 자체보다는 현지 투자를 이끌려는 압박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사우스캐롤나이나주 현지 대학인 클렘슨대학,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과 '팔메토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팔메토 컨소시엄은 가전 사업 R&D을 위한 산학협력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엔지니어링, 정보기술,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연구 프로그램을 갖춘 두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가전 신제품 개발, 품질 향상, 에너지 효율성, 제조 기술 등을 연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생활가전 사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최도철 삼성전자 미국법인 R&D부문 최고임원은 "가전제품의 컨셉, R&D, 생산, 유통, 서비스 등에 이르는 과정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를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가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가전공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이번 컨소시엄 결성은 삼성전자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지역에 가전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힌지 6개월 만에 나온 추가 계획이다.

뉴베리 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하며 2020년까지 약 3억8000만달러가 투자된다. 이를 통해 1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뉴베리 공장 인력 확보에 돌입했다. 지난달 토니 프레일리를 뉴베리 공장 책임자로 선임하고, 350여 명을 고용했다. 지난 6월 이후 지금까지 7차례 잡페어를 열고 인력 훈련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설하기도 했다.

세이프가드 발동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양사는 제재 수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ITC의 보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발동 여부와 수위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늦어도 내년 2월 초에는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는 의미다.

월풀 역시 자사 홈페이를 통해 "삼성·LG가 미국 제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강조하는 등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가적인 의견 수렴과 관계없이 세이프가드 발동까지 남은 절차는 그대로 진행된다"면서 "때문에 정부 관계자들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 입장을 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사진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