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대규모 증설' 롯데케미칼...'공급과잉 위험'수위 높아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외 공격적 설비 증설...중국 증설로 과잉공급 위험 노출

[뉴스핌=정탁윤 기자] 롯데케미칼이 LG화학과 함께 국내 화학업계 '빅2'로 도약한 결정적 배경으론 에틸렌 시황 호황이 꼽힌다. 원유에서 뽑아내는데 최근 1~2년 저유가가 지속되며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료 값을 뺀 수치)가 좋았다. 에틸렌은 플라스틱과 비닐 같은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로 쓰여 '석유화학의 쌀'로 불린다.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1~2년간 호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현재 국내외에서 공격적으로 에틸렌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에틸렌 설비를 늘리고 있어 공급 과잉 및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온다.

18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현재 3000억원을 투자해 여수 공장의 에틸렌 설비를 20만톤(100만톤 → 120만톤) 늘리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여수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는 내년 말 롯데케미칼의 국내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대산공장을 포함, 230만톤으로 확대된다.

거기에 지난해 5월 준공된 우즈벡 공장, 현재 증설 중인 말레이시아 타이탄 공장,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미국 에탄크래커 공장까지 포함하면 총 45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국내 1위, 글로벌 7위의 대규모 에틸렌 생산능력이다. 

특히 미국 공장(100만 톤)은 기존처럼 원유에서 뽑아내는 방식이 아닌 셰일가스에서 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이어서 원료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의 이같은 공격적 에틸렌 설비 증설은 국내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선 석유화학제품군이 다변화돼 있는 LG화학보다 에틸렌에 편중돼 있는 롯데케미칼이 향후 시황 악화에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석유화학사업내에서도 PVC, ABS, 합성고무, 특수수지 등으로 제품군이 다양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은 국내 업체들이 중국에 수출이 가능하니 버티고 있지만 중국도 대규모 증설 및 자급률을 높이고 있어 언젠가는 공급과잉이 올 것"이라며 "80만톤 설비 기준 조 단위 자금이 필요한 일이니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최근 수년 동안 에틸렌 시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컸다. 지난 2011년 1조원이 넘는 이익을 내다 2012년부터는 연간 영업이익이 반토막 수준인 3000~4000억원대로 떨어졌다. 2014년 3500억원대이던 영업이익이 2015년엔 다시 1조6000억원대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는 사상 최대인 2조5443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올랐을때를 대비해 미국의 ECC(셰일가스 방식) 등 원료 다변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원료다변화를 통한 원가 절감 및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향후 업황 침체 리스크를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