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다우 70차례 최고치..뉴욕증시 2017년 '기록'

기사입력 : 2017년12월20일 05:12

최종수정 : 2017년12월20일 06:43

월가 2018년 주가 향방도 낙관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017년 폐장을 7거래일 남겨둔 가운데 한 해 동안 뉴욕증시의 현란한 기록들이 새삼 투자자들 사이에 관심을 끌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의 사상 최고치 기록 건수 자체가 사상 최고치에 이르는 등 이른바 트럼프 랠리로 한 해를 시작한 뉴욕증시는 연말까지 현란한 기록의 연속이었다.

월가의 황소상 <출처=블룸버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속화와 연이은 테러 및 지정학적 리스크, 무엇보다 트럼프 행정부의 공약 표류 등 갖은 악재에도 주가 랠리가 멈추지 않은 것부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은 무려 70건에 달했다.

이는 121년 전 30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가 출범한 이후 최대 기록으로, 지난 1995년 세운 69건을 22년만에 깬 셈이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까지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 탄력이 이어질 경우 지수는 2만5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주로 구성된 S&P500 지수 역시 연초 이후 수십 차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월가 애널리스트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이미 돌파한 종목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트래티거스 리서치 파트너스는 이날 투자 보고서를 통해 월가 애널리스트가 파죽지세로 오르는 주가를 따라 잡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대다수의 종목이 월가의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목표 주가를 일제히 앞지른 것은 2002년 이후 12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이 가운데 S&P500 지수가 3개월 동안 상승세를 지속한 것은 81%에 달했고, 평균 상승률은 4.2%로 나타났다.

연이은 최고치 랠리에도 가파른 조정이 없었다는 사실도 의미를 둘 만한 부분이다. S&P500 지수가 하루 2% 이상 떨어진 거래일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에이션 논란에도 투자자들은 차익실현보다 추가 상승에 겨냥한 베팅에 무게를 뒀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기록적인 강세장으로 투자자들이 확보한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상승 폭과 4180억달러의 배당 지급액을 모두 감안할 때 한 해 동안 S&P500 종목을 매입한 투자자들의 자산이 20% 이상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바닥권으로 떨어진 것도 올해 뉴욕증시의 특징적인 부분이다. S&P 다우존스 인덱스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수가 1% 이상 등락한 것은 8거래일에 불과했다. 이는 1964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증시 애널리스트는 2018년 주가도 낙관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월가는 내년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144달러로, 올해 예상치인 125달러에서 상당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