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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헌특위 연장 협상 '난항'...본회의 오후 3시로 연기

기사입력 : 2017년12월22일 11:02

최종수정 : 2017년12월22일 11:02

민주당, 내년 2월말까지 개헌특위 활동기한 연장
한국당 "개헌 국민투표를 내년 지방선거로 못박아선 안돼"
대법관 및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본회의 3시로 연기 요청

[뉴스핌=김신정 기자] 여야 개헌특위 활동기한 연장에 대한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당초 22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던 본회의가 오후 3시로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 조찬회동을 하고 개헌특위 연장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진행하려면 3월에는 개헌안을 발의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내년 2월 말까지를 개헌특위 활동시한으로 하자고 요구했다.

반면 "개헌 국민투표를 내년 지방선거로 못 박아선 안 된다"고 주장해온 한국당은 개헌특위 활동기한 역시 특정해서는 안 된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개헌특위를 연장하면 국민 혈세만 줄줄 새는 것"이라며 "한국당의 무책임한 주장에 우리 당은 결코 동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또 개헌특위 연장 문제에 대한 여야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로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회의에선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및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31건의 법안 등도 표결한다.

아울러 한국당 최경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보고한다.여야 3당이 오는 23일 종료되는 임시국회 회기 안에 본회의를 추가로 열지 않기로 합의해 체포동의안은 당장 상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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