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브로드웨이 최초의 스릴러 연극 '미저리'가 오는 2월 9일 국내 초연을 앞두고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미저리'는 스티븐 킹의 동명소설과 영화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온 명작으로, 인기 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스릴러 작품이다.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개막 전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아 연일 화제의 중심에서 흥행신화를 써내려간 작품으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베를 모은 바 있다.
'미저리'의 국내 초연은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인기소설 '미저리'의 저자이자 유명 소설가 '폴' 역은 김상중, 김승우, 이건명이 연기한다. 드라마 '역적' '나쁜 녀석들'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온 김상중과 드라마 '심야식당' '아이리스' 등에서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김승우,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랑켄슈타인' '잭더리퍼' 등 공연계 간판 스타 이건명까지 각 분야에서 '국민 배우'로 손꼽히는 이들이 살기 위해 탈출을 감행하는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설가 '폴'의 열렬한 광팬 '애니' 역에는 길해연, 이지하, 고수희가 캐스팅 됐다. 제25회 이해랑연극상 수상, 제47회 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 등 '천의 얼굴'을 가진 여배우 길해연, 제2회 서울 연극인대상 연기상, 골든티켓 여우주연상 수상과 드라마 '저글러스'에서 활약 중인 이지하, 제16회 요미우리 연극상 여자 우수 연기상, 제43회 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 및 영화 '타짜' '미쓰 와이프', 연극 '엘리펀트송' '청춘예찬' 등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고수희 등이 섬뜩한 3인3색 집착 연기를 펼친다.

실종된 '폴'의 행적을 수사하는 마을 보안관 '버스터' 역에는 연극 '그놈을 잡아라' '사랑별곡'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는 고인배가 맡으며 극의 무게를 탄탄하게 잡아 주어 극 중 긴장감을 고조시켜 줄 예정이다.
연극 '미저리'는 오는 2018년 2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오는 28일 오후 4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프리뷰 기간은 2월 9일부터 11일까지이며, 프리뷰 할인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