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문재인 정부, 2018년 신년 특별사면...'공직선거법 위반' 정봉주 등 6444명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09:35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09:53

운전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165만여명 특별감면

[뉴스핌=김규희 기자] 정부는 17대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위반 등에 연루된 정봉주 전 의원을 비롯해 일반 형사범 등 6444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경제인은 대상에서 배제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18년 신년 특별사면 실시’를 발표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18년 신년 특별사면 실시’를 발표했다.

이번 특별 사면은 오는 30일자에 단행된다.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일부 공안사범 등이 대상이다. 아울러 운전면허와 생계형 어업인의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165만2691명에 대한 특별감면도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사면의 취지를 “형사처벌이나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제인 및 공직자의 부패범죄와 각종 강력범죄를 사면 대상에서 배제했다. 운전면허 행정재제 감면 대상에서 음주운전과 사망사고 야기자, 난폭·보복운전자 등도 제외했다.

사회적 갈등 치유와 국민통합을 위해 용산 사건 철거민들의 각종 법률상 자격 제한을 해소시키는 사면·복권을 실시했고, 고령자·중증질환자·생계형 절도사범 등 어려운 여건의 수형자를 사면대상에 포함했다.

정부는 지난 사면에서 제외됐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 “17대 대선 사건으로 복역 후 만기출소했고, 형기종료 후 5년 이상 경과한 점과 지난 2010년 8월15일 특별사면 당시 형 미확정으로 제외된 점, 제18·19대 대선과 제19·20대 총선 및 제5·6회 지방선거 등에서 상당기간 공민권 제한을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즉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앞서 법무부는 특별사면을 위해 지난달 일선 검찰청에 사면 대상자를 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사면은 국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민 중심, 민생 중심으로 할 것이라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