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2018 중국 대예측] 까다로운 입맛 어떻게 맞출까, 황금개띠해 중국인 지갑 여는 '골든 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공지능 모바일 온라인 게임이 신소비 아이콘
디지털 체험 욕구 충족, 해외직구 뉴트렌드에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0일 오전 10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해’ 이자 시진핑 집권 2기의 첫해인 2018년.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을 공략하는 ‘골든 키’가 될 신년 소비 트렌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 10월 19차 당대회를 통해 중국을 2050년까지 세계 최강의 선진 국가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시에 시 주석은 생태문명 체제 개혁을 가속화해 아름다운 중국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세계 일류 국가 건설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환경보호와 기술혁신 추진을 천명했다.

이 같은 시진핑 집권 2기의 ‘신시대’의 정신과 2018년 새해 소비 트렌드는 궤를 같이한다. 글로벌 유력 컨설팅 업체 민텔(MINTEL)은 △인공지능과 소비 결합 △ 친환경 소비 △ 모바일 일상 침투 △자기 중심적인 소비 △온라인 게임 마케팅을 ‘시진핑 신시대’가 시작되는 새해 중국의 소비 트렌드로 선정했다. 중국 소비 시장이 각종 첨단 기술과 혁신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가운데, '글로벌 큰손' 중국 소비자 공략에 도움이 될 중국의 굵직한 변화들을 소개한다.

◆인공지능으로 중국 고객 ‘취향 저격’

고객이 패션AI로 물건을 검색하고 있다.<사진=바이두(百度)>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과정에 본격 접목되면서 2018년 중국 유통업계의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AI 소비' 분야의 개척자로 꼽힌다. 알리바바는 2017년 광군제를 맞아 13개 오프라인 매장에 ‘인공지능 도우미’를 구축, 미래지향적인 소비 생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AI 패션 도우미(FashionAI)’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객이 고른 제품과 어울리는 제품을 소개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바로 해당 제품 구매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AI 패션 도우미를 도입한 쇼핑몰에서는 고객이 손에 들고 온 의상을 식별해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퍼스널 쇼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도우미’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AI 도우미’를 체험한 고객들은 물건 선택이 수월해지고 전문적인 조언으로 인해 흡족한 쇼핑 체험이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획기적인 인공지능 도우미의 출현에는 AI 머신러닝 기술로 인한 수만 종류의 의상 디자인 및 디자이너 선호도와 관련된 빅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 밖에 AI 도우미는 각 매장마다 재고의류를 파악하고 그 상품에 적합한 스타일링을 추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알리바바측은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부에서도 ‘AI 도우미’ 알고리즘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스타일링에 관한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다른 중국의 인터넷 공룡 텐센트는 인공지능(AI)을 패션에 접목시켜 패션의 주력 소비계층인 중국 20대가 선호하는 색상 및 디자인을 분석하고 있다.

텐센트는 전자상거래 업체 웨이핀후이(唯品會) 및 디자이너들과 손을 잡고 AI 이미지 식별기술을 패션에 적용한 것. 그 결과 텐센트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의 연령,의류 색상을 정밀하게 분석해 선호하는 색상을 파악하게 됐다. 그 중 95허우(95後)가 선호하는 색상은 ‘RGB 색상값 ‘22/20/24’에 해당하는 블랙(검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게임이 최고 여가생활, 마케팅으로도 활용

온라인 게임이 현대 중국인들에게 급증하는 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주요 여가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온라인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2018년의 신(新)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

민텔(MINTEL)에 따르면, 20대 소비자들 중 63%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20~49세 연령대 중 70%가 온라인 상에서 타인과 교류하는 것에 친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KFC는 이런 중국 소비자들의 성향에 착안, 매장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마케팅 행사를 전개했다. 올해 7월 중국 전역의 KFC 매장에서 텐센트가 배급한 한국 슈팅 게임 ‘크로스 파이어(Cross fire)’를 활용한 마케팅이 바로 그것.

매장에서 고객간 모바일 게임 대결이 가능하다.<사진=바이두(百度)>

이 같은 KFC의 전략은 온라인게임에 열광하는 신세대를 겨냥한 대표적 마케팅 사례로 꼽힌다. 중국 전역의 KFC 매장에서 휴대폰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간 게임 대결을 펼치면서 친목을 다진 것. KFC는 게임에서 승리한 고객에게 게임 유료 아이템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한편, 왕자영요(王者荣耀), 영웅연맹(英雄联盟)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e-sports 산업도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2017년 중국스포츠산업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의 e-sport 산업은 전세계 시장의 15%를 차지하면서 세계 3대 시장으로 등극했다.

크로스 파이어 게임을 활용한 KFC의 마케팅<사진=바이두(百度)>

◆ 자기중심적 중국 신세대 소비심리 공략해야 성공  

중국의 ‘소비 주력군’인 신세대들은 자기 중심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자신들의 표현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민텔(Mintel)의 애널리스트는 “중국 신세대들이 창조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동시에 탄력적인 근무 제도를 통해 자기 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게 됐다”며 “그들이 점점 소비의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기업들도 이들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텐센트의 셀카앱 톈톈피투는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했다.<사진=바이두(百度)>

텐센트의 셀카앱 ‘톈톈P투(天天p圖)’는 중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신세대들의 표현 욕구를 공략해 성공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사진편집 앱 톈톈P투(天天p圖)는 자신이 찍은 셀카 이미지를 보정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이크업 및 성형을 체험하는 ‘포토샵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SNS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는 신세대들에게 필수적인 앱으로 꼽힌 것.

이처럼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넘나들며 성장한 젊은 세대는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디지털 체험에 대한 요구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신세대 중 Z세대가 새로운 소비 축으로 등장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나 처음부터 디지털 서비스에 노출돼 자라온 세대를 Z세대(95년~02년 출생자, 약 16~22세)라 일컫는다. 중국의 Z세대(95허우, 95後)는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기기를 활용했으며, 신기술과 빠른 변화에 민감하다.

현재 중국의 Z세대는 2억 1500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소비집단으로 이번 광군제 쇼핑에도 참여해 무시할 수 없는 구매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브랜드 국적에 구애 받지 않고 구매를 결정하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해외직구업체 톈마오궈지(天貓國際)에 따르면, Z세대는 117%에 달하는 해외직구 구매 증가율을 보이며 다른 세대의 소비 증가율을 압도했다.

한편, 자기 중심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대 신세대를 대상으로 한 업체들의 마케팅도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SK-II는 20~30대 여성들이 경험하고 있는’나이’에 대한 압박을 소재로 광고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브랜드는 3명의 여성모델을 내세워 사회가 여성에게 정한 암묵적인 나이에 대한 요구치 및 압박감이 있다는 것을 전하면서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게 된 것. 이 광고를 통해 중국 젊은 세대들이 기존의 세상의 틀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중국 류저우에 건설될 포레스트 시티 <사진=바이두(百度)>

◆’삶의 질’과 직결된 친환경 소비 각광  

새해에는 중국인들이 친환경적인 거주공간 및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WHO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연간 평균 160만명이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각종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심각한 스모그 현상을 피해 도시를 벗어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스모그 난민’이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이 같은 극심한 환경오염의 폐혜로 촉발한 경각심으로 인해 중국 지방 당국은 주도적으로 친환경 도시 건설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남부도시 류저우(柳州)에서 건설중인 ‘에너지 자족형 커뮤니티’가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 당국과 이탈리아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가 손을 잡고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수직숲 도시’가 바로 그것. 일명 ‘포레스트 시티’(Forest City)로 불리는 수직숲 도시는 건물에 나무와 식물을 식재해 건물 자체가 숲을 이루게 한다는 발상으로 중국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류저우시 당국은 수직숲 도시를 175만㎡ 부지 규모의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총 100만개에 이르는 100여종의 식물과 4만여 그루의 나무들을 새로 들어설 건물의 지붕, 베란다 등에 심을 계획이다. 건물 외곽을 감싸게 될 식물들은 광합성을 통해 한 해 이산화탄소 1만톤과 대기오염물질 57톤을 흡수하고, 약 900톤에 이르는 산소를 배출할 전망이다.

더불어 중국의 심각한 미세먼지 현상으로 인해 공기 청정기 시장도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산업정보망(中國產業信息網)에 따르면 중국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11년도부터 매년 약 40% 이상 증가해 5년간 214.2%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7년 중국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 2016년 판매량(520만대)규모의 2배에 달하는 10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의 심각한 스모그 및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시장이 파죽지세로 성장하면서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에 이은 5대 가전제품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 전망했다. 향후 중국 공기청정기 침투율(1%)이 10%대에 도달하면 800억위안(약 15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중국산업정보망>

◆모바일이 주도하는 중국인의 일상

중국인의 생활이 모바일과 접목되면서 그 응용범위도 무한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관공서의 행정업무에서부터 성묘 서비스업체의 대리 성묘까지 다양한 분야에 모바일 서비스가 침투되면서 중국은 ‘모바일 공화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대부분의 일상 생활을 앞으로 스마트 폰으로 처리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기업들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민간 기업뿐 아니라 중국 정부기관에서도 모바일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한 기관에서는 위챗의 영상 통화를 통해 민사법률에 관한 민원 조정을 진행하는 등 모바일 행정서비스를 도입 하고 있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스모그가 심각한 날의 경우 모바일 라이브방송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모바일 공화국’ 중국에서 메신저 앱 위챗은  ‘원스탑 서비스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결제,전자상거래,게임,O2O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며 위챗 플랫폼에는 20만 개 이상의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다. 각종 관공서를 포함해 금융사,대기업 등이 개설한 위챗의 법인 공식 계정도 1000만 개가 넘는다.

이 같은 탄탄한 모바일 환경을 바탕으로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 부상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는 앞으로 모바일 결제시장의 성장속도가 PC보다 더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19년에는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가 229조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아이리서치는 또 모바일 결제시장의 성장 원인으로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QR코드 사용량 증가를 꼽았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결제 패턴에 커다란 변화가 왔다는 분석이다.

성묘서비스 업체가 대리성묘과정을 모바일 생방송으로 고객에게 전송하고 있다<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